지난 1년간 43개 국가에서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린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조사대상 61개국 중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질실효환율이 하락한 국가는 총 43개국에 달했다.

실질실효환율은 세계 61개국(유로존 전체를 개별 국가에 포함)의 물가와 교역 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주요 국가 가운데 러시아(-17.6%), 브라질(-15.9%)의 절하율이 컸고,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12.1%), 유로존(-9.2%)도 통화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올해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발표를 시작으로 20여개 국가의 중앙은행이 자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줄줄이 정책금리를 내리면서 통화전쟁을 벌인 탓이다.

반면 원화의 평균 실질실효환율은 지난달 112.96포인트를 나타내 1년 전(112.90)에 비해 오히려 0.1% 상승했다.

이런 불리한 환율 상황은 한국의 수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1∼6월) 수출액은 세계 경기회복 지연과 유가 하락, 중국의 산업구조 재편 등의 요인까지 겹쳐 작년 동기보다 5.0% 감소한 2천690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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