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예장 합동 총회 목회자 특별 세미나 '이제는 함께 이겨 나갑시다'.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교육부가 16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 회관에서 진행한 '총회 목회자 특별 세미나 - 이제는 함께 이겨 나갑시다'에서 정기영 목사(신길중앙교회)가 '쉬운 설교'를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정기영 목사는 '70명에서 1000명 성장, 말씀과 예배사역을 중심으로'라는 제하의 발제를 했다. 정 목사는 목회 노하우(know-how)를 전하며, 쉬운 설교와 예배의 감격을 통해 교회 성장이 찾아 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당신의 삶에 종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무려 52%가 '그렇다'고 답했다"라며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영적인 무엇인가를 갈급하게 찾고 있으며, 세상이 말씀을 갈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가슴 뛰는 일"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교회 등록하는 교인들이 30%가 초신자, 50%가 이사 오거나 방황했던 낙심자, 20%만이 수평이동이었다. 우리 교회의 등록하고 정착한 이유를 설문 조사해 보니 1위가 설교, 2위가 교회 분위기, 3위가 성도들의 사랑과 친절, 4위가 집이 가까워서였다. 이를 볼 때 설교는 강력한 복음 전도의 수단이고, 성도들의 영적 성숙의 가장 큰 능력"이라며 설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 목사는 '쉬운 설교' 즉 소통이 되는 설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보, 성령, 중생, 삼위일체 등등 우리가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는 불신자들에게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전문용어"라며 "예수님은 그 당시 서민들이 사용하는 아람어를 사용했고, 매우 쉬운 단어와 평범한 언어로 설교했다"고 말하며, 쉬운 설교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 목사는 깊이 있고 쉬운 설교의 요건으로 ▲설교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말할 수 있는 '메인 아이디어(main idea)가 분명해야 하며 ▲쉬운 언어로 풀어 전하는 설교라고 제시했다.

그는 "설교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설교가 끝나면 성도들은 그 한 문장, 혹은 한 단어를 가슴에 품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성도에게 주려고 한다. 설교자 자신도 무엇을 설교하는지 본인도 모를 때가 있다"며 "하나의 메시지는 논지가 분명히 산다. 구슬이 서 말이라고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한 단어로 꿸 때 보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목사는 불신자는 교회 용어를 어려워한다고 지적하며 "교회에 부산에 사는 처조카가 왔다. 예배 후 '말씀 잘 들었니. 은혜가 되지'라고 물으니 조카가 '은혜가 뭔가요'라고 되물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용어가 불신자에게는 '외국어'로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교할 때는 교회에 처음 온 분들도 알아듣는 단어를 사용한다"며 "연습해서 어린 아이도, 완전 초신자고 알아듣게 설교한다"고 쉬운 설교를 거듭 역설했다.

더불어 "가능하면 예수님처럼 '그림 언어'로 설교를 한. 그때 성도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설교에 쏙 빠져드는 모습을 본다"며 "성도의 삶에서 시작하는 설교를 하는데, 이런 설교는 성도들의 관심을 끌고 깊은 쉬운 설교와 깊은 설교를 함께 할 수 있다"고 설교 노하우를 전했다.

이밖에 이날 세미나에는 최남수 목사(광명교회)가 '기도목회를 중심으로',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과 신도시 선교를 중심으로',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가 '개혁주의 설교를 중심으로', 김선호 목사(김포성문교회)가 '상담목회를 중심으로',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농어촌, 중소도시목회 이웃사랑과 지역섬김을 중심으로', 장은일 목사(우현교회)가 '20명 이내 작은교회 세우기를 중심으로', 장봉생 목사가 '정부와 연계된 방과 후 프로그램 활성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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