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교회, 수련회 관련 확진자가 증가 중”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온천교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일부가 신천지 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2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22명의 환자가 이 교회와 연관돼 발생했다. 부산 전체 확진자 38의 57.9%를 차지한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상당수가 지난 15~16일 자체 수련회에 참가한 사실을 확인하고 집중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본부)은 "온천교회 종교행사인 수련회 관련 확진자가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또 최근 부산 연제구 소재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근무한 사회복지사 1명(56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21일경 근육통 증상이 발생한 이 환자는 병원 2~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돼 병원 내 환자와 직원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현재 이 병원은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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