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사람 찾으시는 하나님…'여기 있나이다' 하자"

교회일반
교단/단체
박용국 기자
press@cdaily.co.kr
26일 주일 수원명성교회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특별기도회' 열려
26일 낮 수원명성교회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특별기도회'가 열렸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평화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특별기도회'가 지난 26일 오후 3시 30분 수원명성교회(담임 유만석 목사)에서 열렸다.

김장환 목사(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는 "조국은 부른다"(사6:8)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칼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한다'란 구절을 소개하고, "3.1운동은 비폭력 저항운동이었지만,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승리와 광명을 가져다 주셨다"고 했다. 그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민주화 경제화 두 가지를 다 이뤄낸 나라가 어딨느냐"고 말하고, "우리가 이렇게 잘살게 된 것 모두 하나님 덕분"이라 했다.

다만 김 목사는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이 암울하다면서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티 기독교인들 가운데에는 대한민국이 곧 망한다는 이들도 있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오늘 대한민국에 교회가 있는 한, 성도들이 있는 한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찾고 계신데, '누굴 보낼꼬' 할 때 '제가 여기 있나이다'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는 권남호 목사(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행사 및 사회자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고흥식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환영사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실무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예배에서는 유만석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회장)가 개회선언을 하고, 박경배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와 양은숙 지회장(어린이전도협회 수원지회)가 각각 대표기도 및 성경봉독을 한 후 김장환 목사가 설교했다.

또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낭독했으며, 윤호균 목사(용인시기독교연합회장)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3.1 기독교운동과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두상달) '나라와 한민족 한국교계의 연합일치를 위해'(황준성)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위해'(장상) '남북평화통일을 위해'(주남석) 함께 기도했다. 또 정서영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서석근 목사(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서정달 목사(전 경기도총연합회장) 등이 함께 3.1절 메시지를 선포했다.

'평화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특별기도회'에 참석한 이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면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박용국 기자

전 장로 등은 기도문을 통해 "분단 7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동족상잔의 슬픈 역사를 가진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아직도 헤어진 가족을 찾는 애통하는 눈물을 씻어주시옵소서. 대한민국에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신앙의 자유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북한의 동포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교회가 빛을 잃고 소금의 맛을 잃었는데, 교회를 일깨워 주옵소서. 마음을 씻고 회개하오니 횃불을 높이 들게 하옵소서. 우리의 애통하는 눈물과 기도가 남과 북을 하나 되게 하는 뜨거운 성령의 불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남북의 평화통일을 허락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인기 목사(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사회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는 김삼환 목사(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대표회장)가 인사말을 전하고, 독립선언문 교독과 만세삼창(장차남), 국가유공자 격려금전달(이인기), 환영사(염태영 수원시장), 축사(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진표 의원), 통일의 노래(조성기 선창), 축도(이정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우순태 목사(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사무총장)와 김정일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가 각각 내빈 소개 및 광고를 전했다.

한편 행사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및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했으며,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했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