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오는 24일 29번째 거리성탄예배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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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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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다일공동체는 오는 24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29번 째 거리성탄예배를 드린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이번 행사는 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 목사의 사회로 총 3천 여 명의 다일공동체 관계자 및 내빈, 소외된 이웃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주요 내빈으로는 전 월드비전 회장 박종삼 목사, 세무법인 석성의 조용근 회장, 국민 배우 김혜자, 박상원 씨 외에 지속적으로 다일공동체에서 봉사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 날 거리성탄예배는 인권 존중의 중요성에 대해 선포하는 ‘세계 인권선언문 낭독’ 및 밥 굶는 이들을 위한 생명나눔운동인 ‘라이스팟 릴레이(생쌀이운동)’ 순으로 이어지며 예배 후에는 2,500여 명의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체육관광부, SGI 서울보증, 높은뜻연합선교회, 명성교회 등 기업부터 개인에 이르기까지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방한복과 사랑의 도시락, 배달의 민족에서 지원한 6,000여 개의 핫팩을 나눌 예정이다.

다일공동체 측은 “29년 간 거리성탄예배를 이어왔는데, 이같이 따뜻한 나눔과 섬김이 있는 다양한 사역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해 ‘밥퍼 나눔 운동(무상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NGO 기관으로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와 빵퍼(무상급식),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1:1 아동결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 천사병원을 2002년에 설립하여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상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 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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