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간 열린 수련회는 말씀 묵상과 경건회, 간사 총회, 사역 포럼, 지부별 야외활동과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간사들은 각자의 사역 경험을 나누며 다음 세대 복음화를 위한 역할을 점검했다.
공경민 대표간사는 개회 경건회에서 열왕기하 2장 1~14절을 본문으로 ‘엘리야의 사역은 끝났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세 차례 저녁경건회는 조종만 멤버케어 간사가 인도했다. 조 간사는 느헤미야 1·2장과 6장을 중심으로 ‘정체성-자아실현을 넘어 부르심으로’, ‘자원-넓게 그리고 깊게’, ‘리더십-간절함으로 치열함으로’를 주제로 소명과 헌신, 리더십을 강조했다. 아침에는 말씀 묵상(QT)을 통해 말씀 중심의 삶을 돌아봤다.
◈일회성 만남 넘어 지속되는 교회연합 사역 논의
교회사역포럼에서는 정현철 교회·청소년사역부 총무가 ‘교회연합 사역의 연속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사역을 통해 맺은 관계가 한 차례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후속 사역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살폈다.
연속성을 다룬 발표에서는 박동희 간사(대구서부지부)가 교회연합 사역의 체계와 지속가능성을 설명했다. 여우람 간사(충청서부지부)는 사역 과정에서 형성되는 관계와 사람의 중요성을 나눴다.
다양성 분야에서는 목회자후보생 교육과 샬롬복음송대회, 다음 세대 비전멘토 커뮤니티, 리더십 컨퍼런스 등 각 지부가 진행한 사역 사례를 소개했다. 플로우 찬양집회와 우리동네수련회, 청소년교리캠프, 순회헌신예배 사례도 공유했다.
간사들은 지역마다 다른 여건과 필요를 반영하면서 교회를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는 방안을 논의했다. 각 지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연합 사역의 형태를 넓히고, 사역 간 연결을 강화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80주년 기념대회 준비… 운동의 정체성과 사명 재확인
이번 전국SFC 가을 간사수련회에서는 SFC 80주년 기념대회 준비를 위한 비전도 공유했다. 공경민 대표간사는 2027년 의제를 설명하며 ‘Ad fontes, missions come true’(본질을 회복하자, 사명을 성취하자)를 표어로 제시했다.
공 대표간사는 SFC의 역사와 강령을 되새기며 운동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명을 새롭게 할 것을 강조했다. 간사들은 현장 사역을 돌아보는 한편, 기념대회 준비와 앞으로의 사역 방향을 함께 살폈다.
SFC는 1946년 부산 제일영도교회 중고생들의 기도 모임에서 출발했다. 이후 ‘하나님 중심·성경 중심·교회 중심’의 생활 원리를 바탕으로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고 학원과 국가, 세계의 복음화를 추구해 왔다.
참석자들은 말씀과 교제, 지역별 사역 사례 나눔을 통해 동역의 의미를 확인했다. 아울러 SFC가 이어온 신앙의 원리를 사역 현장에 적용하고, 다음 세대 복음화를 위한 교회와의 협력을 이어갈 방향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