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계복음화협의회(이하 세복협)가 8일 오전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제39회 정기총회 및 제26차 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정기총회, 3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장향희 목사(상임부총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민한근 장로(공동총재)가 대표기도를, 이영순 권사(여평신도회장)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이어 피종진 목사(대표총재)가 ‘주님의 이름으로 큰 상을 받는 사람’(고린도전서 15:5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피 목사는 “우리의 수고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은 주님을 위한 수고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상이 있고 사람의 이름으로 받는 영광도 있지만, 그것은 잠시 지나가는 박수와 같다. 그러나 살아 있는 동안 주님을 위해 드린 헌신과 섬김은 헛되지 않으며, 주님의 이름으로 받는 상은 영원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언젠가 이 땅의 일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되기에, 지금 맡겨진 시간 속에서 자신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수상한 이들을 격려하며, 그 헌신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다시 깨우는 귀한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교회가 다시 기도와 사명으로 일어나야 하며, 세계 곳곳의 교회들도 새롭게 깨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계는 나의 무대이고, 만민은 주님이 맡기신 목장’이라는 마음으로 더 넓은 시야를 품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할 때, 그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열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예배는 김다은 목사(공동회장)의 봉헌기도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정기총회는 한영훈 목사(상임총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피종진 목사가 특별인사를 전했다. 이어 상임총재의 개회선언, 장사무엘 목사(수석총재)의 기도로 총회가 개회됐고,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사업보고, 재정보고,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의된 안건은 새 회원 소개, 2027년도 사업계획안, 2027년도 예산안, 기타 안건 등이었다. 총회는 장향희 목사의 축도와 한영훈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시상식은 임다윗 목사(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영훈 목사가 특별인사 및 심사평을 전했으며, 오병열 목사(운영총재)가 시상자를 소개했다. 이어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 사장은 “제26차 국민대상 시상식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묵묵히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온 수상자들에게 깊은 축하를 전하며, 한국교회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섬겨 온 세계복음화협의회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상은 숨겨진 헌신자들을 발굴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는 뜻깊은 사역”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수상한 이들은 목회와 공동체 사역, 기업과 교육 등 각자의 자리에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다.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 이웃을 향한 정직하고 따뜻한 섬김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이 되었고, 이제 풍성한 열매로 맺어졌다. 이 상이 끝이 아니라 더 큰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부르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겸손하고 담대하게 세상의 귀감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시상에는 피종진 목사, 박승식 목사(실무총재), 김경호 사장, 장향희 목사, 장사무엘 목사, 한영훈 목사, 오병열 목사, 임다윗 목사, 고영기 목사(실무총재)가 참여했다.주요 수상자로는 자랑스러운 목회자상에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교회), 송영식 목사(서광교회), 자랑스러운 기업인상에 허정현 대표이사((주)이너스로지스틱스), 김성언 대표이사((주)동진마루), 자랑스러운 선교사상에 재키 카오후 목사(하와이갈보리성결교회), 자랑스러운 교수상에 박종선 교수(백석대학교), 이병일 교수(대신대학교), 자랑스러운 교육자상에 김성순 교수(대신대학교), 자랑스러운 차세대리더상에 허정호 국장(대신대학교) 등이 선정됐다.
수상소감을 전한 노윤식 목사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젊어서는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갔지만, 늙어서는 남이 네게 띠를 띠우고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가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는 제 뜻보다 주님이 이끄시는 길에 순종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귀한 상을 주신 세계복음화협의회와 국민일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허정현 대표이사는 “상임총재 한영훈 목사님과 저의 영적 아버지이신 상임부총재 장향희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 상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신 귀한 상인 만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더 열심히 섬기고 일하라는 뜻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앞으로도 맡겨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며, 주님 뵙는 날까지 충성스럽게 살아가겠다”고 했다.
재키 카오후 목사는 “이름 없이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기억해 주시고 귀한 상을 마련해 주신 세계복음화협의회와 국민일보, 그리고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신 장사일 총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하와이에서 노숙자 사역과 어려운 청소년들을 섬기며 힘들고 눈물 나는 순간도 많았지만, 오늘 이 상을 통해 주님께서 그 모든 시간을 위로해 주신 것 같아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이 상을 하나님의 격려로 받고, 맡겨진 선교와 섬김의 길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걸어가겠다”고 했다.
박종선 교수는 “교수로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학생들의 삶을 품고 함께 기도하며 걸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마음이 아픈 학생들이 기도와 눈물 속에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오늘 이 상을 받으며 훗날 하나님께서 ‘무엇이 자랑스러웠느냐’고 물으실 때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한 명의 제자라도 더 바른 길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귀한 상을 주신 세계복음화협의회와 국민일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