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프진 도입 초기 2년간 원내 조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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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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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병원 처방 거쳐 약국 조제 전환 논의… “구체적인 임신 주수는 논의 안 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뉴시스

정부가 임신중지 의약품 ‘미프진’ 도입 초기 2년간 병원에서 처방·조제한 뒤, 병원 처방을 받아 원외 약국에서 조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처방·조제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사용을 허용할 구체적인 임신 주수도 논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성평등가족부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프진 도입을 놓고 관계부처 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2년 원내 조제, 2년 후 원외에서 조제하는 방향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건 아니다”라며 “계속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관계자 간담회에서 미프진 도입 후 2년간 병원 내 처방·조제를 시행하고, 이후 병원 처방을 거쳐 원외 약국에서 조제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 9주 이하’ 논의 보도 부인… 안전관리 방안 협의

성평등부는 정부가 미프진 사용 대상을 임신 9주 이하로 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사용 대상을 임신 9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인 주수는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도 미프진 도입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관계부처에 안전한 도입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성평등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미프진 도입에 필요한 처방·조제 방식과 안전관리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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