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가 1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총회 창립 제114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김승민 목사(총회서기)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참석자들은 진호석 목사(총회부서기), 윤광서 목사(총회부회록서기)의 인도로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낭독했다.
이어 전학수 장로(총회부총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김영일 목사(총회회록서기)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정훈 목사가 '직분을 주신 이유?'(에베소서 4:11-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목회와 신앙의 길에서 중요한 것은 더 큰 자리나 눈에 보이는 성공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는 것이다. 교회가 크든 작든, 형편이 어떠하든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을 불러 목사의 자리와 섬김의 자리로 세워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결국 행복한 인생은 많은 것을 소유하거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바라보며 생각을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각자의 직분과 자리로 부르신 이유는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고, 봉사의 일을 감당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도를 판단하거나 자기 뜻대로 바꾸려 하기보다, 사랑으로 품고 세워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억울함과 원망도 하나님께 맡기고, 맡겨진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의 모습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통해 교회와 공동체를 세워가신다. 더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도 많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이 자리에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남은 삶과 사역도 자기 욕심이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드려져야 하며, 맡겨진 자리에서 감사와 사랑으로 충성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예배는 이어 전형구 장로(총회회계)가 봉헌기도를 드렸으며 최상도 목사(총회사무총장)가 총회연혁 낭독, 권위영 목사(총회부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총회장 감사패, 직원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