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삶의 자리에는 저마다 맞서 싸워야 할 거대한 ‘골리앗’이 버티고 서 있다. 가정과 일터의 문제, 끝을 알 수 없는 고난, 그리고 내면의 불안까지. 압도적인 현실 앞에서 위축된 이들에게 진정한 믿음과 승리의 원리를 일깨워 줄 신간,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운 일을 하는 것이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사무엘상 17장에 기록된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를 어느 담대한 전사의 영웅담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했던 ‘진짜 용기’에 관한 일깨움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두려움 없는 상태가 아닌, ‘두려운 일을 해내는 것’
그리스도인은 흔히 다윗을 태생부터 겁이 없는 용사로 여기지만, 저자 안호성 목사(용인교회 담임)는 다윗 역시 다른 그리스도인처럼 두려움을 느끼는 평범한 소년이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참된 용기란 두려움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그 가치를 따라 행하는 것이다.”
겁이 없거나 상황이 넉넉해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다. 상황 논리에 짓눌리지 않고, 두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다윗이 보여준 용기의 본질이다. 성도 한 명 없는 개척교회에서 시작해 수많은 골리앗과 맞서며 교회를 세워온 저자는 자신의 치열한 목회 여정을 통해 체득한 영적 승리의 병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시선을 바꾸는 ‘영적 배면뛰기’와 단단한 ‘머슬 메모리’
이스라엘 군대와 다윗은 똑같은 골리앗 앞에서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그 차이는 무엇을 묵상하고 바라보느냐에 있었다.
저자는 문제와 상황에 집착해 시선을 빼앗기면 두려움에 매몰되지만, 얼굴을 들어 하나님을 향할 때 불가능해 보이는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영적 배면뛰기’가 가능해진다고 역설한다. 나아가 매일의 예배와 순종, 감사의 루틴이 몸에 새겨지는 ‘영적 머슬 메모리’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평소에 다져진 굳건한 영적 습관만이 급박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는 진짜 실력이 되기 때문이다.
결핍과 약점을 도약대로, 이 시대의 ‘고투 가이’로 서라
세상의 불공평과 나의 열악한 처지는 결코 하나님의 실수가 아니다. 책은 부족함과 결핍 앞에서 위축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영적 개혁과 도약의 출발선으로 삼으라고 권면한다.
나아가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성패를 뒤바꾸고, 절망을 역전의 드라마로 만들어낼 이 시대의 클러치 플레이어, 즉 하나님이 믿고 맡기실 수 있는 ‘고투 가이(Go-to Guy)’가 될 것을 촉구한다. 세상의 거대한 패러다임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말씀과 기도, 예배라는 우리만의 가장 강력한 본질의 물맷돌을 들 때 승리할 수 있음을 묵직하게 증언한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운 일을 하는 것이다』는 열심히 살았지만 마음이 공허한 이들, 바르게 걷고 있는 것 같으나 계속된 고난에 지친 이들, 스스로 용기도 능력도 없다고 자책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강력한 격려다. 막연했던 두려움의 실체를 벗겨내고, 멈춰 있던 삶의 분투에 다시금 달릴 힘을 실어줄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