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하계학술대회서 해양경찰청장상 수상

학부생 참여 연구 3편 모두 성과… AI 신뢰성 평가·디지털 증거 분석·가상자산 압수 절차 개선 연구 주목
2026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한 한세대학교 정보보호연구실 학생과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대 제공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지난 25일 고려대학교 자연계캠퍼스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2026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하고, 발표 논문 2편이 추가로 선정되는 등 총 3편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년간 국내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발전을 돌아보고 인공지능(AI), 사이버범죄, 클라우드·모바일 포렌식 등 미래 디지털 증거 분석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경찰청장상을 받은 논문은 '디지털 포렌식 AI의 법과학적 신뢰성 평가를 위한 다차원 평가 프레임워크'다. 전혜민(융합보안전공 24학번), 이용빈(융합보안전공 21학번) 학생과 방제완 교수가 공동 연구를 수행했으며,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AI 분석 결과를 법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연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분석과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 현상, 근거 부족, 절차 기록 누락 등을 포렌식 관점에서 검증할 수 있는 다차원 평가 체계를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세대학교는 이번 학술대회에 총 3편의 논문을 출품했다. 수상 논문 외에도 하채령·김은채·이혜원 학생과 방제완 교수가 공동 연구한 'Windows 11 환경에서 파일 및 폴더 조작에 따른 NTFS 시간 정보 변화 분석', 정진하·김은채 학생과 방제완 교수가 공동 연구한 '압수 가상자산 보관 절차 개선을 위한 공개키 확인 비밀키 봉인 모델'이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

이번 연구들은 모두 학부생 연구자들이 최신 디지털 포렌식 현안을 주제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구 결과는 디지털 증거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가상자산 압수 절차 개선 등 실제 수사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방제완 교수(IT학부 융합보안전공)는 "디지털 포렌식은 기술 변화가 곧바로 수사 절차와 증거 해석의 문제로 이어지는 분야"라며 "이번에 발표한 세 편의 논문은 Windows 11 파일시스템 시간 정보 분석, 디지털 포렌식 AI의 법과학적 신뢰성, 압수 가상자산 보관 절차 등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실제 수사와 증거 활용 과정에서 검증 가능성과 절차적 신뢰성을 높이는 데 공통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한 전혜민 학생은 "학부 과정에서 수행한 연구가 디지털 포렌식 분야의 대표 학술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며 "디지털 포렌식 AI가 실제 수사와 재판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높은 정확성뿐 아니라 증거로서의 신뢰성과 설명 가능성도 함께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실무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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