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미 월드컵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성경의 메시지를 전하는 거대한 기독교 선교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6월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북미 전역의 성서공회와 기독교 선교 단체들은 스포츠 축제 기간을 맞이해 성경 자료를 배포하고 대규모 기도 운동을 조직하는 등 활발한 복음 전파 활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축구라는 스포츠에 성경 읽기와 전도 및 기도 사역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국가별로 진행되는 사역의 구체적인 형태는 다르지만, 월드컵에 쏠린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활용해 평소 교회를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청소년 맞춤형 성경 보급과 전도 책자 배포 나선 미국 및 멕시코 성서공회
CDI는 미국 성서공회가 이번 2026 북미 월드컵을 맞아 청소년 운동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학부모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청소년 스포츠 신약성경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경에는 단순한 말씀뿐만 아니라 인내력과 규율, 리더십, 팀워크 등 스포츠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가치들을 기독교 신앙과 연결하는 묵상 자료 및 개인 간증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성서공회 측은 해당 자료가 청소년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경적 원리를 삶에 적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에서도 기독교 선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성서공회는 축구팬들의 정서와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선교 자료를 개발해 현장 배포에 나섰다. 멕시코 성서공회는 올바른 일을 하기로 결단하다라는 제목의 전도용 소책자를 별도로 제작해 월드컵 관련 콘텐츠와 기독교의 구원 메시지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멕시코 내 복음주의 교회와 연합하여 진행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주최 측은 개최 도시 곳곳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대중 집회와 길거리 전도를 통해 수만 부의 전도지를 배포하고 있다.
캐나다 성서공회 온라인 묵상집 제공 및 글로벌 기도 운동 확산
CDI는 캐나다 성서공회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마이 바이블을 통해 피파 월드컵 30일 묵상집이라는 특별한 영적 콘텐츠를 대중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자료는 월드컵 대회 기간에 맞춰 30일 동안 매일 읽을 수 있는 성경 말씀과 성찰 질문 그리고 기도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나다 성서공회는 축구팬들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며 느끼는 감동을 희망과 인내, 화합 그리고 신을 향한 신뢰라는 성경적 핵심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도록 돕고 있다.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연대 프로젝트인 성경 월드컵 여정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축구팬들이 매일 성경을 읽고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팀과 그 국가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이끄는 범세계적 영적 운동이다. 주최 측은 이번 월드컵이 전 세계적인 규모로 대중의 성경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축구를 영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풍성한 자료를 제공하며 복음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전 세계 성서공회와 선교 단체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선교 전략의 흐름을 반영한다. 수십억 명이 시청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단순한 축제로 넘기지 않고 대중문화 속에 성경의 진리를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방식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해 치러지는 이번 2026 북미 월드컵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축구팬과 선수 그리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 선교 단체들의 다채로운 복음 전파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