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의 감각을 체험하다, 시각장애인 위한 특별한 운전체험 성료

운전체험 중인 장애인의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최근 한국도로교통공단(단장 윤수영)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전체험 행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는 눈이 다시 보이게 되면 운전면허부터 따고 싶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운전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어려운 영역이다.‘시각장애인 운전체험’은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운전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운전 시뮬레이터카를 통해 차량 조작과 기능을 익힌 뒤 운전 시험관과 동승해 시험장 내 트랙을 주행하는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운전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 행사는 장애인의 날과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2021년부터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다. 해마다 시각장애인의 참여 속에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체험 중심의 특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실제 주행 체험을 포함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6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했다. 참가자 A씨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밟는 감각이 이렇게 생생하게 느껴질 줄 몰랐다”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체감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공감과 이해를 확산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김미경 관장은 “이번 운전체험은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