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 예장통합)가 필리핀에 거주하는 미인지 한인자녀(우리희랑) 청년들을 고국으로 초청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한다.
예장통합 총회 제110회기 총회장 특별사업 TF팀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필리핀 ‘우리희랑’ 청년 8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10명을 초청해 환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 교회가 든든한 버팀목임을 알리고, 정체성 회복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단은 2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롯데월드와 서울스카이 등 한국의 랜드마크를 견학하며 고국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잠실제일교회의 섬김으로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경복궁을 관람하며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새문안교회가 준비한 점심 만찬에 참여한다. 이후 서울 일정을 마친 청년들은 KTX를 이용해 전남 여수로 이동, 남도 지역 교회의 따뜻한 환대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의 ‘영적 중심 고리’는 26일 주일에 열리는 “우리희랑을 위한 환대와 연대의 예배”다. 여천교회가 준비한 환영 만찬에 이어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이 예배는, 한국 교회가 이들을 단순히 돕는 대상을 넘어 신앙의 한 가족이자 동역자로 받아들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별사업 TF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필리핀 현지에서 소외되었던 한인 자녀들에게 ‘너희 뒤에는 항상 기도하는 한국 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잠실제일교회, 새문안교회, 여천교회 등 여러 교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초청된 청년들은 공식 행사를 마친 뒤 27일부터는 선교사들의 인솔하에 자유 일정 및 개별 교회 방문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5월 3일 필리핀으로 귀국한다.
한편, 총회 측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초청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개인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청년들의 얼굴 노출이나 실명 사용 등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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