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만민 즉 모든 남녀노소 믿는 자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그의 영(성령)을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은 나이와 성별과 사회적 신분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 누구에게나 하신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대속으로 약속하시고 그의 부활로 보증하신 것이므로 진실로 유효하다. 삶에 지쳐 목마른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 물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과 같은 성령이다.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주님이 주시는 성령을 받으면 그에게서 생명수와 같은 권능이 강물처럼 흘러가게 된다. 그로 말미암아 삶에 지친 이웃이 소망을 얻게 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방황하던 영혼이 밝은 빛 아래로 나오게 된다.
김태완 - 성령 인도하실 때
하나님 나라 선교는 단일한 틀로 환원될 수 없다. 이것은 다양한 문화적·사회적 맥락 안에서 끊임없는 재해석과 구현을 요구한다. 따라서 교회의 선교 행위와 하나님의 선교를 구별하는 이분법적 해석이 아닌 하나님 나라 복음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포괄적 협력과 균형적 논의가 요청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이 제시한 선교 지형들은 지역 교회와 공동체를 넘어 공공신학과 선교 정책 논의로까지 확장할 구조적 함의를 지닌다. 나아가 하나님 나라 복음이 인간 존재와 사회, 문화, 경제, 창조 세계의 회복을 향한 전 지구적 실천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는 기관에 그치지 않는 그 나라의 임재가 세상 속에 현존하는 자리이다. 또한 성육신은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신 일로만 국한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세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역사적 과정이다. 교회는 복음을 ‘보내는 존재’임과 동시에 세상 속에 ‘머무는 존재’로 부름받았다. 성육신의 방식이 곧 교회의 존재 방식이며, 그 존재는 세상의 중심에서 주변으로 지배에서 섬김 속에서 드러난다.
김신구 외 4명 - 현대선교신학의 주요 용어들 2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고 공생애를 통해서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했다는 죄목으로 정죄하고 십자가에 매달았다. 예수께서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기 때문에 잠재적인 '하나님의 자녀'로서 태어나며, '기쁜 소식'을 받아들여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섬과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다"는 하늘의 진리를 전파했지만, 사람들은 이 '기쁜 소식'을 붙잡지 못하고 곧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 곧 '진리의 영'을 온 인류에게 쏟아부어 주셨으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셨던 것처럼 그 영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하나님 아버지께로 발걸음을 옮기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 곧 영생을 누리도록 오늘날까지도 은혜를 베풀고 계시다.
김태철 - 하나님의 자녀답게 산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