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이 참여하는 한국해외의료선교회(KOMMS, 이하 콤스) 방문단이 지난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3박 5일간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현지 의료선교 협력과 향후 사역 방향을 논의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방문에는 전주예수병원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이 참여했으며, 방글라데시 크리스천 의료인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꼬람똘라 기독병원(KCH)의 운영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일정 중 가장 큰 성과는 방글라데시 사상 최초로 개최된 ‘기독 의사 및 의대생 연합 모임(Fellowship Gathering)’이다. 기독교 인구가 극소수인 현지 환경상 교류가 어려웠던 의사 및 의대생 59명이 한자리에 모여 크리스천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나누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주예수병원이 주축이 된 콤스는 이를 계기로 현지 의대생 멘토링과 정기 모임 개최 등 차세대 의료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방문단은 콤스가 후원하는 꼬람똘라 기독병원의 완전한 자립을 위한 컨설테이션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NGO 형태에서 정식 사립병원으로 등록 전환을 마친 병원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안과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역이 병원 자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동행한 한국 전문의들은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의료 강좌를 진행하고, 부서장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병원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일정을 총괄한 김병선 콤스 사무총장(전주예수병원)은 “이번 방글라데시 방문을 통해 의료선교가 단순한 병원 운영을 넘어, 현지 크리스천 의료인 네트워크 형성과 차세대 의료인 양성으로 확장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 만남이 방글라데시 기독 의료 공동체 형성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콤스(KOMMS)는 1997년 전주예수병원을 포함한 국내 6개 선교병원(광주기독, 전주예수, 계명대동산, 안동성소, 부산일신기독, 애양원)이 방글라데시 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연합체다. 전주예수병원은 앞으로도 꼬람똘라 기독병원이 우수한 의료 서비스와 기독 정신을 유지하며 완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한국 병원 선교계에 모범적인 현지 이양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