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교 미디어 CGN이 성경번역선교회(GBT)와 네팔 복음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 CGN 본관 비전홀에서 네팔 현지 선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CGN 전진국 대표와 GBT 김현 대표를 비롯한 양측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GN은 자사 성경 영상 콘텐츠인 ‘하루20분 공동체성경읽기’(이하 공동체성경읽기)에 사용된 삽화를 GBT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GBT는 해당 삽화를 활용해 네팔어와 네팔 소수 민족 언어로 번역된 말씀을 입힌 네팔 버전 ‘공동체성경읽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팔 현지 복음 전파는 물론, 더 많은 민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 사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BT 김현 대표는 “그림과 말씀이 함께 담긴 영상을 통해, 오디오로도 들을 수 있는 성경 번역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CGN의 선교 정신과 맞물려, 소수 민족에게 말씀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네팔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까지 ‘공동체성경읽기’가 더 많은 언어로 보급되길 바라며, 전 세계에서 성경을 번역하고 있는 팀들에게도 이 콘텐츠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GBT가 통로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CGN 전진국 대표 역시 “해외 지사를 중심으로 선교 현지의 동역 파트너를 넓혀가던 중 GBT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네팔어 및 네팔 소수 민족어 ‘공동체성경읽기’ 제작 협력을 통해, 전 세계로 선교의 지경이 확장되는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CGN도 앞으로 맡겨진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체성경읽기’는 CGN이 2020년부터 제작해 온 성경 영상 콘텐츠로, 삽화와 배우들의 음성을 통해 하루 약 20분 분량으로 1년 1독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CGN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 여러 국가에 해당 콘텐츠의 삽화를 무상 제공하며 현지 선교 확장에 협력해 왔다.
한편,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은 GBT는 문자가 없던 30개 소수 종족의 문자를 개발하고 성경을 번역해 왔으며, 현재도 50개 언어권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진행 중이다. 성경 번역에 그치지 않고 선교사 파송과 교회 개척을 아우르는 ‘선교적 성경 번역’ 사역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