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식생활취약아동과 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설날 특식’을 전달한다고 13일(금) 밝혔다.
이번 설날 특식은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락 지원이 중단되는 연휴에도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대전·동해 등 전국 5개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장을 통해 총 510명의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식은 1인당 5만원 상당의 음식으로 꾸려졌으며 명절 음식 및 과일, 육류, 밀키트 등 영양섭취를 고려해 구성됐다.
현재 식생활취약아동들은 급식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나, 명절 연휴에는 가맹점 휴무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편의점 식사에 의존하면서 영양 불균형 문제도 발생한다. 특히 맞벌이·한부모·조손가정 아동들은 명절에도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아 돌봄 공백이 우려된다. 이에 월드비전은 2000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에 사랑의도시락 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가족의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아동들은 명절 기간 동안 더 깊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월드비전 설날 특식 키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구나‘라는 심리적 위안과 지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돌봄·생활 환경의 한계로 영양가있는 식사를 제공받기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5일, 1식 3찬의 저녁 도시락을 지원하는 식생활취약아동지원사업 ‘사랑의도시락’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