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이자 콘텐츠 제작사 비보(VIVO) 대표인 송은이가 FIA(Faith In Action) 워십 겨울캠프 집회에 참석해 자신의 신앙 여정과 회복의 이야기를 전했다. 집회는 ‘부르심과 응답’을 주제로 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렸으며, 청년과 청소년을 포함한 전 세대가 함께했다.
송은이는 “연예인이라고 특별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라며 매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하는 일상이 신앙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건강한 노년’을 중요한 삶의 목표로 삼고, 지금부터 건강한 습관과 루틴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FIA 워십과 피아워십 찬양을 통해 일상 속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3년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며 드렸던 기도가 콘텐츠랩 비보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다만 회사가 성장할수록 책임과 두려움도 커졌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이 모든 것이 내 능력이 아님을 알기에 잘되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됐다”며, 하나님께서 멈추라 하시면 언제든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번아웃의 원인으로는 ‘괜찮은 척’을 꼽았다. 그는 거절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떠안다 지쳤던 시간을 돌아보며, 정직하게 한계를 인정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회복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12년 동안 함께해 온 ‘연예인 연합 예배’ 공동체가 신앙을 지켜준 중요한 토대였다고 전했다. 화려해 보이는 연예계 이면에서 함께 울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큰 힘이 됐으며, 하나님 앞에서 솔직할 수 있는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집회 주제와 관련해 그는 “응답의 시작은 하나님을 진짜로 사랑하는 것”이라며, 작은 순종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연예계를 위한 중보를 요청하며, 영향력 있는 이들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