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최근 국가의 변화가 정치적 정책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신앙과 하나님의 역사에 기초한 결과라고 밝혔음을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엘살바도르가 경험하고 있는 변화의 근원을 언급하며, 국가적 회복의 배경에는 기도와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하나님은 믿음으로 구할 때 역사하신다”고 밝히며, 엘살바도르의 변화는 단순한 제도 개편이나 행정적 조치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두려움과 불안, 폭력과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로 대응했기 때문에 오늘의 변화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폭력 국가’에서 최저 살인율 기록 국가로
부켈레 대통령은 과거 엘살바도르가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됐으나, 최근 들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살인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상황을 현실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부켈레 정부는 재임 기간 동안 범죄 조직과 갱단을 겨냥한 강력한 치안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치안 강화를 위한 특별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갱단의 활동을 억제하고 거리 폭력을 크게 감소시켰다.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를 ‘증거가 있는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치안 회복과 사회 안정이 동시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공적 영역에서 반복되는 ‘기도’와 ‘하나님’ 언급
부켈레 대통령은 그동안 공식 행사와 SNS를 통해 기도와 신앙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다. 그는 국가 운영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밝히며, 신앙이 개인의 영역을 넘어 공적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국민들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때 두려움과 절망을 극복할 수 있었고, 이러한 영적 태도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엘살바도르의 미래 역시 신앙을 바탕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앙 발언에 대한 엇갈린 반응…지지와 비판 공존
부켈레 대통령의 발언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왔다. 기독교계는 국가 지도자가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언급하며 신앙을 사회 변화의 동력으로 제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부켈레 대통령이 공적 영역에서 신앙을 드러낸 점을 환영했다.
반면, 인권 단체들은 국가비상사태 조치와 대규모 검거 정책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임의적 체포 가능성과 교정시설 내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엘살바도르 정부는 치안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하며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높은 지지율 유지…국가 변화에 대한 긍정 평가 확산
논란에도 불구하고 부켈레 대통령은 높은 국민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치안 개선과 사회 안정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지면서, 그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의 변화가 단순한 정치 성과를 넘어 영적 전환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기도와 신앙을 국가적 회복의 중요한 토대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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