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국제 교정선교 단체인 프리즌 펠로우십 인터내셔널(Prison Fellowship International)이 교도소 내 복음 전도 프로그램을 통해 백만 번째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단체는 지난 12일, 2014년 시작된 신앙 기반 교정 프로그램 ‘더 프리즈너스 저니(The Prisoner’s Journey)’를 통해 전 세계 수감자 100만 명 이상이 과정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즌 펠로우십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01만621명의 수감자가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해당 과정은 전 세계 500곳이 넘는 교정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구성된 8주 과정으로, 수감자들이 소그룹 형태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통계가 아닌 한 사람의 이야기”…백만 명의 삶을 향한 복음
앤드루 코를리 프리즌 펠로우십 인터내셔널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수치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통계로서의 백만 명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 숫자는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고된 환경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백만 명의 남성과 여성의 삶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모국어로 된 성경을 제공받으며, 약 70%에 달하는 수료자들이 추가적인 전도 또는 제자훈련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즌 펠로우십 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연속 참여가 수감자들의 신앙 정착과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로 확인된 변화…폭력 감소·가족 관계 회복
해당 교정선교 프로그램의 효과는 외부 연구를 통해서도 검증됐다. 베일러 대학교(Baylor University)가 실시한 독립 연구에 따르면, ‘더 프리즈너스 저니’ 참여자들은 종교적 참여도와 삶의 의미 인식이 높아졌으며, 부정적 감정과 공격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프리즌 펠로우십 인터내셔널이 인용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프로그램 수료 이후 가족 면회 횟수가 증가하고, 교정시설 내 폭력 행동이 감소하는 변화가 관찰됐다. 이러한 결과는 신앙 교육이 단순한 종교 활동을 넘어 교정 환경과 수감자 개인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협력으로 운영되는 교정선교 네트워크
‘더 프리즈너스 저니’는 여러 기독교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커리큘럼 개발과 훈련에는 크리스채너티 익스플로어드 미니스트리(Christianity Explored Ministries)가 참여했으며, 바이블 리그 인터내셔널(Bible League International),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 이스턴 유럽 미션(Eastern European Mission) 등은 다국어 성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프리즌 펠로우십 인터내셔널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200만 명이 수감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종교 교육이나 재활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을 강조했다. 단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정선교의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120개국에서 이어지는 사역…확장되는 교정선교
1979년 설립된 프리즌 펠로우십 인터내셔널은 현재 120개국 이상에서 국가별 사역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역 자원봉사자와 교정 당국과 협력해 수감자와 그 가족, 범죄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활과 사회 복귀를 핵심 사명으로 삼고 있다.
프리즌 펠로우십 인터내셔널은 ‘더 프리즈너스 저니’를 핵심 사역으로 유지하며, 앞으로도 전 세계 교정시설에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 #교정선교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