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 2026 신년하례식 갖고 새해 출발 다짐

말씀과 원칙 위에 서는 총회 비전 공유
예장 합동총회는 총회본부에서 ‘2026 신년하례식’을 열고 새해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주최 측 제공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10일 총회본부에서 ‘2026 신년하례식’을 열고 새해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총회 임원과 총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한 해를 믿음과 결단으로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년 인사를 전한 총회장 서기원 목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총회가 겪어온 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쉽지 않은 시간 속에서도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온 점을 강조했다. 서 목사는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 속에서 갈등과 상처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이 총회를 새롭게 하시고 정결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성경은 혼란의 시기 속에서도 질서의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증언하고 있다며, 총회가 그 말씀 위에 서 있음을 분명히 했다.

갈등을 넘어 하나 됨을 향한 새해 다짐

서기원 목사는 새해를 맞아 총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갈등을 정리하고 믿음으로 다시 전진할 것을 강조하며, 2026년 총회는 말씀 위에 바로 서고 원칙 가운데 공의를 세우며 사랑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대 앞에서 하나님께 점점 더 튼튼해져 가는 건강한 총회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하례식과 함께 드려진 신년감사예배는 최갈렙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염희정 목사가 기도를 맡았고, 윤남희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총회장 서기원 목사는 ‘새 사람이 되었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새해를 맞이한 총회원들에게 신앙적 점검과 결단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 목사는 개인과 공동체 모두가 새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책임을 강조하며, 총회의 모든 사역이 말씀에 기초해 새로워져야 한다고 전했다.

총회 지도자들의 격려와 연합의 시간

축사에 나선 이준영 목사는 증경총회장으로서 총회가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은혜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26년 한 해가 새로운 마음으로 총회 발전에 힘을 모으고, 대외적으로도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가입한 경기노회와 중앙노회가 총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개혁총회 친선 사절단이 참석해 연합과 교류의 뜻을 전하며, 교단 간 우호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예배는 김병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이후 총회가 준비한 식탁 교제를 통해 참석자들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교회 연합운동 속에서 이어온 합동총회의 역사

예장 합동총회는 1960년 보수총회를 결성하며 복음화 사명을 감당해 왔으며, 1988년 합동총회로 총회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문화관광부에 정식 등록해 교단의 공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을 통해 한국 교회 연합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2026 신년하례식을 통해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말씀과 원칙 위에 서서 새해 사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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