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개교 69주년 ‘한남의 날’… 자랑스러운 한남인상·공로상 시상

사회·행정·언론·해외 등 5개 분야 동문 선정… 신현준 교수 한남공로상 수상
한남대학교 개교 69주년 기념 2025 한남의 날 수상자 기념 사진.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3일 정성균선교관에서 ‘2025 한남의 날’ 행사를 열고 ‘자랑스러운 한남인상’과 ‘한남공로상’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철 총장, 곽충환 대전기독학원 이사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영진 총동문회장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 200만 원, 금배지가 각각 전달됐다.

올해 수상자는 ▲정치분야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영어영문학과) ▲사회분야 윤성원 학제신학대학원 증경회장(경제학과) ▲행정분야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행정학과) ▲언론분야 신석우 대전CBS 보도제작국장(언론홍보광고학과) ▲해외분야 김회연 한인서로돕기두레센터 대표(경제학과) 등 5명이다.

정치분야 최충규 구청장은 민선 8기 대덕구청장으로 재임하며 대전조차장역 개발, 연축혁신지구 도시개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지원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모교의 명예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분야 윤성원 회장은 매년 발전기금을 기탁해 후배 지원 전통을 세우는 한편, 소상공인 연합활동과 다양한 기부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행정분야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36년간 소방행정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 왔으며, 대한민국 최초 여성소방감 및 전북소방본부장을 역임해 한남대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언론분야 신석우 국장은 25년간 취재 현장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대전CBS 보도제작국장으로 취재·프로그램 제작·편성을 총괄하고 있다. 2008년 <철거민, 그들도 우리의 이웃> 보도로 한국방송대상을 포함해 언론 관련 상을 10차례 수상했다.

해외분야 김회연 대표는 한남대 북미주 총회 창립에 기여하고, 북미주동문장학회 초대 장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시카고 드림교회를 설립해 20년간 목회하며 동포사회에 영적 리더십을 보여왔다.

대학발전기금 전달 기념 사진. ©한남대 제공

한편 제5회 한남공로상은 신현준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신 교수는 대전·세종지역 개발사업 연구 및 정책 제언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했으며, 전국 최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학교 위상 강화에 공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영수 전 대전기독학원 이사장이 발전기금 1,500만 원을, 최충규 구청장과 이오숙 본부장이 각각 1,000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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