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최근 굿피플빌딩에서 대교에듀캠프와 ‘경계선 지능 아동 교육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경계선 지능으로 인해 학습 결손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기 쉬운 아동에게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굿피플 이용기 회장과 대교에듀캠프 방형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아동의 인지 발달과 기초학습 역량을 높이고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아동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별 학습 제공과 사후 평가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협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대교에듀캠프의 느린 학습자 전문 브랜드 ‘마이페이스(My Pace)’ 프로그램이다. ‘마이페이스’는 아동의 학습 속도와 성향을 세밀하게 분석해 개인별 특성에 맞춘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토대로 양 기관은 주 1회 수준별 기초학습 코칭을 제공하며, 학습 및 정서 변화에 대한 사후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형식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는 “굿피플과의 협약을 통해 경계선 지능 아동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동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용기 굿피플 회장은 경계선 지능 아동에게는 지식 전달을 넘어 정서·심리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력으로 대교에듀캠프와 함께 아동의 학습 능력과 정서적 성장을 균형 있게 돕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굿피플과 대교에듀캠프는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 아동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