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 두려워합니까? 무언가가 부족할 때입니다. 돈이 부족할 때, 도움의 손길이 부족할 때, 건강이 부족할 때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근본적 원인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넉넉해도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반대로 모든 것이 부족해도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다윗의 고백은 이 사실을 잘 보여 줍니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시 3:6). 사탄은 우리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도록 유혹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쉬운 방법을 선택하도록 유혹합니다. 과정의 올바름보다 쉽고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지혜를 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올바르지 않은데 효과적으로 보인다면, 그것은 분명 사탄의 유혹입니다. 효과적이지는 않아도 그 방법이 올바르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김태희 –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
사람마다 혼인에 대한 견해가 있다. 합법적인 성적 결합이나 시민 사회의 계약 관계의 일종, 또는 두 인격체의 결합까지 다양하다. 오늘날 혼인은 자의로 혼인을 거부하는 비혼(非婚), 혼인을 결정한다는 졸혼(卒婚) 등의 신조어로 이해되고 표현되고 있다. 이 일에는 사회적, 경제적 기능이 자리하고 있다. 돈은 얼마나 벌고 있는지, 감정적인 교류는 얼마나 원활한지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런 기준은 교회 안밖을 가리지 않고 수용되고 있다. 게다가 예전에는 사회에서도 금기시되던 다른 형태의 혼인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은 혼인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가?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곧바로 성경은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예수님도 이에 대해 똑같이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마 19:6)
조재원 외 6명 - 청년이 알아야 할 7가지
신학 서적은 전문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매우 오래된 책, 오래된 책, 조금 오래된 책, 근래에 나온 책, 최근에 나온 책. 신학의 역사만큼이나 신학책의 역사는 매우 길고, 저자 역시 열두 제자의 동시대인부터 21세기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까지 폭넓습니다. 따라서 전공으로서든 교양으로든 신학을 공부하다 보면 옛날 책과 최근 책 중 무엇을 읽을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모두 골고루 섭렵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오래된 책과 요즘 책 중 무엇을 읽을지는 취향에 따라, 혹은 세부 전공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교부 사상을 공부하는 학자들은 최신 연구 경향도 알아야겠지만, 교부 문헌 자체와 이에 대한 수백 년의 해석사에 정통해야 하는 만큼 옛 자료에 들이는 공과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진혁 - 신학의 슬픔과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