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휴먼서비스 발전방안 컨퍼런스’를 열고 휴먼서비스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신대와 아시아휴먼서비스학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휴먼케어융합대학원·한국사회서비스연구원이 주관했다. 국립재활원과 (사)행복한동행도 참여기관으로 함께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2025 제14회 아시아휴먼서비스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디지털 휴먼서비스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 속에서 휴먼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술 융합 가능성을 모색했다.
주요 발표는 △국립재활원의 ‘스마트케어스페이스, 로봇재활짐’ 소개 △김용득 교수(성공회대)의 ‘디지털 휴먼서비스의 미래’ △류승택 단장(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디지털라이프케어 융합 교육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분과별 세션에서는 △휴먼서비스와 테크놀로지의 융합 △CRAYON Section △IN-Child EC3 Section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협력 성과도 주목받았다. 한신대 구훈정 교수(심리·아동학), 오석희 교수(AI·SW학), 학부생 7명이 예온소프트(주)와 함께 수행한 ‘만성정신장애인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행동활성화 프로그램’ 개발로 우수 연구자 장려상을 받았다.
컨퍼런스와 함께 교류 협력도 확대됐다. 한신대는 국립재활원과 국내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모노세키시립대 및 ㈜SE Assist와는 국제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재활·융복합 분야 공동 연구 △인력 양성과 교육 협력 △AI·SW 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등 산학·국제 협력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강성영 총장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휴먼서비스 분야 역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미래 휴먼서비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학문과 현장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간 중심 휴먼서비스와 기술 중심 디지털의 접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를 두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AI·SW 기반 돌봄 서비스, 디지털라이프케어 모델 등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휴먼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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