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제11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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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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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교회 200여 명 참가
제11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 참석자 단체 사진.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23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가 주최하고 교회학교교사 전국연합회와 총회 교육국이 주관했으며, 남신도회·여신도회·전국장로연합회·한신대·CBS가 후원했다.

전국 12개 교회에서 어린이 200여 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본 행사에 앞서 한국오페라연구회와 지난해 우승팀인 동수원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 ©한신대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을 보니 천국의 보물들이 이곳에 모인 듯하다”며 “오늘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 ©한신대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이훈삼 목사는 축사에서 “어린 시절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에 모여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며 웃고 떠들던 기억이 난다”며 “그런 경험이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오늘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의 기독교장로회 12개 교회 팀이 모여 함께 찬양을 나누게 됐다. 모두가 신나게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강성영 총장. ©한신대 제공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축사에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며 “옛 우화 ‘개미와 베짱이’에서 개미는 부지런함으로 칭찬을 받고, 베짱이는 노래만 한다고 손가락질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날은 오히려 음악과 문화가 세상을 움직이는, 배짱이의 시대가 되었다”며 “K-팝이 전 세계를 울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부르는 찬송 속에는 각자의 재능이 담겨 있다”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을 키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멋진 배짱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랑상(총회장상)을 수상한 서울북노회 예닮교회 예닮어린이중창단 찬양 사진. ©한신대 제공

한편, 이날 본상은 △사랑상(총회장상) 서울북노회 예닮교회 △소망상(총회상) 제주노회 서귀포중앙교회 △믿음상(총회상) 경기노회 한신교회(분당)가 차지했다. 이 밖에 특별상으로 총장상, CBS 사장상, 총회교육위원장상 등 다수가 수여됐으며,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기념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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