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에 위치한 귀넷사법행정센터(GJAC)에서 지난 28일, 한인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행사인 '제1회 브리징 제너레이션 세미나(Bridging Generations Seminar)'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인 청소년 단체 SEASUS(시서스)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했으며, 'Wisdom & Experience'를 주제로 세대 간 교감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긍심과 진로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각자의 성장 과정과 직업적 경험을 나눴다. 연사로는 김윤호 교수(University of West Alabama 화학과), 이정화 변호사(Nelson Mullins 로펌 파트너), 제니퍼 페로(귀넷 교육청 노크로스 클러스터 커뮤니티 스쿨 코디네이터), 박사라 비서관(귀넷 관광청) 등이 자리했으며,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용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연사는 귀넷카운티 정부의 전직 시니어 스태프이자 지역사회 리더로 활동 중인 사라 박 대표였다. 그는 "진정한 리더십은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다"며, 개인의 성공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문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내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모인 청소년들은 각 연사의 강연에 집중하며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SEASUS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세대 간의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정체성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액 무료로 진행됐으며, SEASUS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사전 등록한 많은 한인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 세대 간 연결과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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