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 오산서 세미나 및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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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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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 동반대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자와 장로들이 결성한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기장 동반대, 위원장 김창환 목사)가 지난 13일 경기도 오산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주용태 목사)에서 ‘동성애·동성혼 반대 제6차 세미나 및 기도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에는 경기도권에 속한 다수의 기장 교단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해 교단의 신앙 정체성을 지키고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는 예배로 시작됐다. 예배는 주용태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찬송가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를 함께 부른 뒤 성양권 목사(부천 사랑의교회 원로목사)가 기도했다. 임마누엘장로교회 성가대의 특송에 이어 김창환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며, 고린도전서 6장 9~10절 말씀을 다같이 봉독했다.

이어 오후 2시 25분부터는 김성한 목사(예장 합신 동성애대책위원장(전), 안양 은혜교회)가 ‘퀴어신학은 신성 모독이며 이단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목사는 “교회는 성경적 가치관을 수호하며 퀴어신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왜곡된 사상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박성화 목사(총무, 제주 성산중앙교회)의 인도로 기도회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장 총회의 바른 정체성을 지키고, 교단 내 퀴어신학 퇴출,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 오는 8월 25~26일 열리는 전국 선교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차장현 목사(부곡교회 원로목사, 경기중부노회 증경노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대책위원회는 “다가오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열리는 기장 전국 선교대회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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