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부산극동방송,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시사회 개최

복음주의 해석과 첨단 기술 결합한 신앙 애니메이션… 7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
시사회 진행 사진. ©고신대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와 부산극동방송(지사장 박광현)이 공동 주최한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시사회가 지난 7월 3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CGV 영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350명이 참석했다.

<킹 오브 킹스>는 장성호 감독이 연출한 복음주의 애니메이션으로,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예수의 생애를 이야기해주는 구조를 통해,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화는 현실과 성경 속 세계를 넘나드는 액자식 구성을 통해 내러티브의 창의성을 더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 ⓒ모팩스튜디오

영화는 오는 7월 16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미국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영화 1위, 아시아 애니메이션 2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창의적인 내러티브, 재능 있는 성우진, 감정적 몰입”이라는 호평을 남기며 “진부한 편견을 뛰어넘은 시대를 초월한 복음의 메시지”라고 평했다.

이번 시사회는 복음주의 해석과 첨단 애니메이션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영 후 이어진 해설 시간에서 관객들은 “기독교 신앙이 얼마나 창의적인 예술로 풀어질 수 있는지를 실감했다”며 “신앙과 예술이 만나는 자리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신대학교 강진구 교수는 “복음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그 전달 방식은 시대에 따라 새로워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깊이 있는 신앙 콘텐츠를 소개하는 장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전했고, 부산극동방송 측은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 자극과 문화적 풍요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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