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제자도는 사랑을 실천하는 삶의 헌신”

밤방 부디얀토 AEA 사무총장, 아시아 리더십 포럼 마지막 날 강조
AEA가 11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안디옥성결교회에서 ‘Disciple or Die 2’라는 주제로 아시아 복음주의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최승연 기자

아시아복음주의연맹(Asia Evangelical Allicance, 이하 AEA)이 11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안디옥성결교회(담임 홍석영 목사)에서 ‘Disciple or Die 2’라는 주제로 아시아 복음주의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마지막 날 저녁 폐회 순서에서 밤방 부디얀토(Bambang Budijanto) 사무총장(AEA)이 축사를 전하면서 인도 항공기 추락 사고 생존자의 간증을 인용했다. 그는 “제자를 삼지 않으면 죽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부디얀토 사무총장은 오늘날 교회가 제자훈련에 무관심한 현실을 지적하며 “우리가 제자훈련을 멈추는 순간, 주변 영혼은 죽어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경험한 은혜가 이 자리에 머물지 않고 향후 10년간 더 큰 열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회중의 헌신을 촉구했다.

부디얀토 사무총장은 사역이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커지는 현실을 경계하며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예수님에게 다시 헌신하자”는 외침 속에서 그는 제자삼는 사역이 주님의 유일한 전략임을 강조하며 교회가 이 전략을 회복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별히 그는 제자도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찢어 나누는 희생’이라며, 진정한 제자도는 ‘사랑을 실천하는 삶의 헌신’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제자를 삼지 않으면 교회는 존재 의미를 잃고 말 것”이라며 다음 10년간 제자훈련을 통해 세계 선교의 궤도를 바꾸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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