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평안하고 행복할 때는 성경을 읽을 때이고, 성경대로 살아갈 때”라고 고백하는 저자가, 창세기를 묵상하며 깨달은 신앙의 진리를 담아낸 책 <나를 찾아 주는 말씀>가 출간됐다.
이 책은 창세기 1장부터 아브라함이 이삭을 장가보내기까지의 여정을 따라 52개의 묵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한 편씩 깊이 있게 묵상하며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성경을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 스스로 말씀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와 삶의 방향을 찾도록 이끈다.
저자는 “성경은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말하며,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 안에서 나의 정체성과 존재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아담과 하와, 아브라함, 이삭 등 성경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죄성,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사적 사랑을 통찰력 있게 그려낸다.
책 곳곳에는 신앙인으로서의 정직한 고백이 묻어나며,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보다 자신의 죄를 먼저 돌아보는 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존재임을 잊지 않으려는 겸손한 자세가 깊은 울림을 준다.
“사람은 들숨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들이고, 날숨으로 타자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존재입니다”라는 문장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단순한 창세기 해설서를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실천적 메시지를 동시에 품고 있다.
<나를 찾아 주는 말씀>은 잃어버린 나의 정체성과 존재 의미를 말씀 안에서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매일의 삶 속에서 성경을 삶으로 살아내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따뜻하고 분명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