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브루클린 태버내클 교회(담임 짐 심빌라 목사)에 소속된 찬양 팀인 브루클린 태버내클 콰이어(Brooklyn Tabernacle Choir)가 새로운 앨범 ‘I Will Not Be Moved’를 발매하며 은혜로운 찬양과 경배의 세계로 청중을 초대했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P는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앨범의 타이틀곡인 'I Will Not Be Moved'부터 마지막 곡 ‘No Other Name’까지 영적 감동이 가득한 찬양들로 채워져 있다고 밝혔다.
CP는 특정 곡만 돋보이는 일부 앨범과 달리 타이틀 곡인 ‘I Will Not Be Moved’는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는 구성으로 준비된 찬양의 잔치와 같다고 밝혔다. 특히 그래미상 수상 경력을 지닌 브루클린 태버내클 콰이어의 32번째 앨범에는 오랜 기간 음악을 이끌어온 지휘자 캐롤 심발라(브루클린 태버내클 교회 짐 심발라 목사의 아내)사모의 영적 통찰력이 깃들어 있다.
CP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열린 프리미어 콘서트가 지난 28일(현지시각) 밤 뉴욕 브루클린 태버내클 교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콘서트에서 청중은 콰이어가 단순한 공연자가 아니라 하나님 임재의 통로가 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한다. 특히 두 번째 곡 Spirit Fall Down이 연주될 때 성령의 임재가 강하게 퍼지는 순간이 연출됐다.
CP는 이날 예배에 참석한 신자들과 초청객들도 같은 영적 분위기를 체험하며 예배 중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고 경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찬양이 이어지는 가운데, 짐 심발라 목사는 즉흥적으로 보이는 제단 초청을 열었고, 많은 이들이 머뭇거림 없이 앞으로 나와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심발라 목사는 “간단한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지금 이 순간부터 그리스도를 신뢰하기 원한다면 명심하시길 바란다. 하나님께는 개신교, 가톨릭, 오순절, 은사주의, 복음주의, 루터교 같은 구분이 없다. 그런 단어들은 하나님께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나님께는 그분의 자녀들이 있을 뿐이고, 아직 자녀가 아닌 이들이 그분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CP는 이후에도 브루클린 태버내클 콰이어가 Forever We Will Sing, I Thank You Jesus(배비 메이슨 피처링), His Mercy Is More 등 앨범 수록곡을 차례로 선보이며 은혜로운 밤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CP는 브루클린 태버내클 콰이어의 이번 앨범이 다양한 스타일의 찬양을 조화롭게 담아냈다고 밝혔다. You Keep on Blessing Me는 신나는 리듬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노래하며, Fill My Cup과 How Jesus Loves(타란다 그린 피처링)도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마지막 곡 No Other Name은 반복해서 듣고 싶어질 만큼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