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낮은 데로 가라」

경건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까? 제자훈련입니까? 성경공부입니까? 예배입니까? 헌금 많이 하는 겁니까? 아닙니다. 환난 가운데 있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이 경건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을 내팽개치고 다른 것을 잘하다가 망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듯이, 주님이 우리같이 죄 많고, 악하고, 죄 짓고 또 죄 짓는 우리를 끊임없이 용서해주시고, 안아주시고, 품어주시는 것처럼 우리도 이 공동체 안에서 말도 안 되는 짓들을 계속하는 가련하고 불쌍하고 한심하고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우리의 삶과 인생으로, 신앙으로 껴안읍시다. 그것이 아모스 선지자가 우리를 향해 던지는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평생 드린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실질적인 열매가 무엇입니까? 나보다 비천하고, 나보다 가난하고, 나보다 고통스럽고, 나보다 눈물이 많고, 탄식도 많은 그 누군가를,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서 그를 안아주고 섬기는 열매가 나타납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평생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예배를 이용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캄캄한 우리 영혼의 눈이 떠지기를 원합니다.

김관성 – 낮은 데로 가라

도서 「우물가 이야기」

믿지 않는 많은 분들이 교회를 한번 가볼까? 라는 생각이 있어도, 자신이 죄가 많아서 못 간다고 이야기한다. 아직 술, 담배를 못 끊었고, 제사도 지내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이것을 해결해야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하다. 세상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들과 세상이 말하는 가치와 예수님의 생각은 다르다. 세상은 강한 것이 약한 것보다 더 가치 있다고 이야기하고,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의 연약한 것을 더욱 사랑하고, 우리의 약함이 곧 강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나누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때때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실 때 앞서서 인도하신다. 우리가 캄캄한 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에 우리 인생의 빛이 되어 주시고 등불이 되어 주셔서 내 앞길을 비춰주신다.

이수진 - 우물가 이야기

도서 「나의 의료 선교 20년」

나는 철저히 한 번에 한 사람씩 최선을 다해 진료했고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 주었다. 믿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거의 다 전도했는데, 매번 그래도 되느냐고 물어 꼭 승낙을 얻은 후에 했다. 난치병이나 불치병 환자를 보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상담하며 소망을 주려고 노력했다. 아무리 밖에서 많은 환자가 기다리고 있어도 한 영혼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럴 이유가 있었다. 역시 성경 말씀에 그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양 99마리와 잃어버린 양 1마리 비유가그 대답이다.

김인국 – 나의 의료 선교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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