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싱글 마더들의 빈곤 퇴출과 자립 모델 제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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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권 선교사, 홍제중앙교회 실버예배서 ‘서현 파운데이션 우간다’,
‘블리스의 우간다 싱글 마더 프로젝트’ 등 사역 보고

홍제중앙교회(조규상 담임목사)가 9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영혼육의 전인적 건강을 돕는 100세 힐링교실과 실버예배를 열었다.

홍제중앙교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 및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복음을 증거하고 쌀과 부식 등의 나눔을 실천해 왔다.

조항권 우간다 선교사가 사역 보고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날은 특별히 아프리카 우간다의 조항권 선교사(김은정 선교사)가 사역 보고를 하고 기도를 요청했다. 조 선교사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팀앤팀(Team&Team) 아프리카 수단 대표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현 파운데이션 우간다(SFU, Seohyun Foundation Uganda) 소속 선교사로 교회와 학교, 싱글맘 프로젝트 사역 등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통전적 사역을 실현하는 미국의 비영리선교단체인 블리스 인터내셔널 통전적 사역원(Bliss International Holistic Ministry)을 설립했다. 조 선교사는 한국에서 건강검진 결과 백혈구와 호산구 수치가 아주 높게 나왔는데, 의사는 그 원인을 혈액암과 주혈흡충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혈흡충은 우간다에서 침례를 준 후 감염된 것이 확인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조 선교사는 11일 우간다로 다시 출국한다.

100세 힐링교실에서 오형규 장로가 강의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날 100세 힐링교실에서 힐링강의를 전한 오형규 장로(홍제중앙교회 실버부장)는 ‘조항권, 김은정 선교사’를 위한 바울의 중보기도를 인도한 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인 면역력과 치유력, 오감을 소개했다.

실버예배에서는 조항권 선교사가 지금까지의 사역의 여정과 우간다 등에서 진행해 온 통전적 선교를 소개했다.

조 선교사는 1988년 선교집회에서 선교사로 헌신한 후, 1992년부터 3년간 예수전도단 간사로 사역하고, 이후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선교 담당 전도사 및 목사로 교회 사역을 했다. 2003년부터 4년간 팀앤팀 아프리카 수단 대표로, 남수단 보마 지역의 주민 3만 명을 위한 물 공급 프로젝트를 함께 계획, 실행하여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그러나 이 사역 수행 중 2004년 자동차 전복 사고 후유증으로 목디스크 치료차 선교지에서 철수, 도미하여 이민교회 및 선교 사역을 하고, 2017년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2017년부터 서현 파운데이션 우간다 소속 선교사로서, 우간다에서 교회, 학교, 싱글 마더 프로젝트로 현지인 지도자 양성에 매진해 왔다.

현재 우간다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지역교회 사역(우브렌지 남산 리빙스턴 교회, 나카송골라 리빙스턴 교회, 굴루 리빙스턴 교회, 논고 리빙스턴 교회)은 △목회자 교육 △지역 복음전도 및 심방 △주일예배 △소그룹 성경읽기 △교회학교 △중보기도 △영어성경암송 △장학사업 △굴루병원 심방 등이며, 학교 사역은 △남산 엔젤스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사역 △유아부 사역 △채플 △교사 훈련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구제 사역 △굴루 리빙스턴 교회의 염소분양은행 △우물 개발 사역 △싱글 마더 프로젝트 등이 있다.

우간다 싱글 마더들을 위한 블리스 농장의 옥수수밭 ©조항권 선교사

조 선교사는 특히 싱글 마더들의 일자리 창출과 가치관 변화를 통한 빈곤 퇴출과 자립을 위해 작년부터 준비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블리스의 우간다 싱글 마더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송교회와 후원교회, 후원자들이 기도하고 물질로 헌금하여 현재까지 7~8천 평의 농장 부지를 구입 중이며, 싱글 마더들을 채용하여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 못하는 이들 가족이 하루 생활할 수 있는 임금을 지불했다. 조 선교사는 “싱글 마더들은 일하기 전 기도로 시작한다”며 “하나님 말씀과 교육으로 이들의 가치관을 변화하고자 하며, 성실하게 일하는 이들은 자립할 기회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재정이 허락하는 만큼 농장 부지를 구입하고, 펜스와 전봇대를 설치하며, 우물을 개발하고, 염소와 암소를 분양하여 목장을 하려 한다”며 “농장 부지 구입 후 수년 내 농장에 싱글 마더, 고아, 신체장애인과 함께 살며 예배와 성경읽기로 가치관 개혁을 교육하는 ‘블리스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한 다목적 건물과 싱글 마더들의 주택도 건축하길 원한다고 했다.

조항권 선교사(왼쪽)가 우간다 주민에게 구호식량을 전달하고 있다. ©조항권 선교사

조 선교사는 “한국의 가나안 농군학교처럼 우간다 지역 사회와 정부에 싱글 마더의 빈곤 퇴출 및 자립 모델을 제시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부지를 구입하여 이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우간다에서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항권 선교사는 이날 “선교는 아버지와 예수님께서 보내는 곳으로 가서 통전적 복음사역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사랑의 이중계명을 준수하여 창조세계를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며, 창조세계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사역에 동역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또 “통전적 복음선교를 위해서는 공유영성이 회복되어야 한다(행 2:42)”며 “여러분도 가정에 보냄 받은 선교사로서, 내가 있는 곳에서 예배자가 되고 선교적 삶을 살 수 있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9일 홍제중앙교회 실버예배가 드려졌다. ©이지희 기자

홍제중앙교회는 이날 실버예배에서 드려진 헌금 전액과 교회 측에서 준비한 헌금을 조항권 선교사의 우간다 사역을 위해 전달했다. 홍제중앙교회는 지난달 20일에도 분쟁, 재난 지역에서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고 긴급구호와 지역사회 개발을 해 온 팀앤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프리카 식수 지원 사업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홍제중앙교회 조규상 목사는 ‘천국과 지옥’(요 11:25~26)에 관한 메시지 요약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세상을 떠날지 알 수 없으므로 서둘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이미 그리스도를 믿으시는 분은 천국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믿음을 잘 간직하시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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