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책갈피] 껍데기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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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출석 교인수에만 집착하는데 이것은 교회의 내실과는 상관이 없다. 얼마나 많은 수가 출석하는가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역동적이고 활발한가가 중요하다.

교회를 꽉 채우고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교인수와 영성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이 디모데를 보내어 이제 막 시작된 데살로니가 교회를 돌아보라고 했을 때(바울은 단 3주간 거기 머물렀다.) 우리는 바울이 교회 성장에 대해 물어 보았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교회 건물을 세웠는가? 주일 예배에 몇 명이나 참석하는가? 모든 비용을 댈 만큼 헌금 충분한가? 그리고 교인 하나하나가 욕하고, 술 취하고, 허랑 방탕하고, 열락하고, 간음하지는 않는가?

바울은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을 보면 사도 바울의 주된 관심사는 회심자들의 신앙 수준이었다. 바울은 그들의 영적 건강 상태를 점검하려고 했는데, 그 기준은 믿음이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굳센 믿음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짐 심발라 「푸른믿음」 죠이선교회출판부 P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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