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EMBA, 英 파이낸셜타임즈 평가 글로벌 TOP 20위권대 진입

 ©연세대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서길수) EMBA(Executive MBA) 과정이 2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0 세계 100대 MBA’ 평가에서 2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TOP 20위권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작년 34위에서 9단계 오른 순위로 매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100대 MBA의 평가 기준은 크게 △졸업생들의 경력개발 성취도 △학생 및 교원의 다양성 △학문 성과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다. 연세 EMBA는 경력개발 성취도 평가에서 크게 약진했다. 특히 입학 전후 급여 상승률이 높았는데, 이는 졸업생들이 연세 EMBA에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일선 기업 현장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세 EMBA 과정은 CEO, 임원, 중견관리자급 이상 교육생을 대상으로 격주 주말에 강의하는 파트타임 과정이다. 본 과정은 창의적·윤리적 리더십 훈련, 국제적 시각 배양 및 다양성의 이해를 교육 목표로 한다. 연세 EMBA 과정의 핵심은 교육생들이 2년간의 학습을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비즈니스에 적용해보는 ‘액션러닝(Action Learning)’ 강좌이다.

교육생들은 현업에서 직면한 현안이나 미래 전략 과제를 직접 선정해 전담 교수 및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스스로 새로운 전략 방향을 도출한다. 본 강좌의 결과물은 실제 비즈니스로 발전하기도 해, 졸업생들은 국내외 뮤지컬 투자전문기업, 스마트 예약결제시스템, 코로나19 방역인증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수제맥주 전문점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연세 EMBA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관련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학 중 총 3회에 걸쳐 미국, 스페인, 중국의 파트너 경영전문대학원과 현지 글로벌 기업 현장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필드 트립(Global Field Trip)도 연세 EMBA의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CSR 커리큘럼과 다양한 글로벌 시장 연수프로그램은 포용적 자본주의 시대에 글로벌 기업 CEO가 반드시 갖춰야 할 안목과 소양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연세 EMBA 특유의 강점이다.

서길수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제 EMBA 글로벌 10위권 진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교육의 내실을 기하면서 상호 지식과 경험 공유로 네트워킹을 강화해 연세 EMBA를 세상을 바꾸는 CEO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편,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의 풀타임 과정인 Global MBA(GMBA) 과정도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평가하는 ‘세계 100대 풀타임 MBA’ 랭킹에 국내 경영전문대학원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및 여학생 비율이 각각 50% 이상을 차지하는 이 과정은 평균 15개국에서 온 글로벌 인재들에게 아시아시장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창의적·윤리적 사고와 다양성의 가치를 교육하고 있다.

서길수 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과정은 10년 전에 세계 랭킹에 국내 최초로 진입해 한국형 MBA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고, 국내 경영전문대학원 중 파트타임과 풀타임 MBA 모두 세계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유일한 대학원”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영교육 스탠더드를 세우는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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