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국 목사 “범사에 기한이, 천하만사에 때가 있어”

부평교회 최원국 목사가 6일 주일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부평교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부평교회 최원국 목사가 6일 주일예배에서 ‘때를 놓치지 말라’(전3:1~13)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본문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했다. 예수를 믿을 수 있을 때 믿어야 하며 봉사할 수 있을 때 열심히 봉사해야 한다. 사람들 가운데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평생 후회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는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며 “사람들이 잊고 살아가는 것 중에 하나가 죽음이다.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가 없다.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죽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그럼으로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셨고 천국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떤 이들은 수십억, 수백억을 들여 집을 사거나, 짖고 화려하게 꾸미며 그곳에서 영원히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부르는 순간 그 모든 것을 두고 세상을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잘 죽는 것”이라며 “잘 죽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우리도 언젠가 하나님이 부르면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하늘로 부를 때 잘 죽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둘째, 결산할 때가 있다”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란 말씀을 농부가 파종할 때가 있으면 추수할 때가 있다는 말씀이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그때 예수를 믿은 사람은 생명의 부활을 하게 되고 예수를 믿지 아니한 사람들은 심판의 부활을 하게 된다. 믿음의 사람이라도 상을 받는 사람이 있고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 사람이 있다. 구원을 받으면서도 부끄러운 구원을 받지 아니하도록 사명에 충성해야 한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지만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는 하나님 앞에서 결산할 때가 있다. 결산이 있음을 알면 사명에 충성해야 하되 적당히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이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라고 했다”며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대 앞에서 행한 대로 결산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말씀에 순종하며 사명에 충성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셋째, 은혜 받을 때가 있다”며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은혜는 ‘구원의 은혜’이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다. 이 엄청난 선물을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헛되이’란 말은 ‘텅 빈, 열매 없는, 효과 없는, 무익한,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이란 뜻”이라며 “구원의 복음을 듣고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 자들은 망하는 자들이다. 혼인 잔치 자리에 예복을 입지 아니한 사람에게 주인이 왜 예복을 입지 아니하였는지 질문하자 유구무언이었다. 예복을 입지 아니한 자는 바로 혼인 잔치 자리에서 쫓겨났다. 천국은 예수를 믿어 의롭다함을 얻고 ‘칭의의 옷’을 입어야 들어가며 천국 잔치에 참여할 수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요한계시록에 천국에 있는 자들을 흰 세마포를 입은 모습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흰 세마포 즉 ‘칭의의 옷’을 입지 아니한 자들은 천국에서 쫓겨나고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마지막 날에 예수 믿지 아니한 사람들이 최후의 심판대 앞에서 왜 예수 믿지 아니하였느냐는 질문을 받게 될 때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예수 믿을 수 있는 기회가 지금이다. 지금이 은혜 받을 때요, 지금이 구원의 날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언제나 항상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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