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어스 “코로나19, 이념대립… 여호사밧처럼 기도로 싸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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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21일 ‘4월에도 코로나19로 정기 예배는 모이지 않는다’고 공지
제이어스 토요정기예배 장면

CCM 밴드 제이어스(J-US)는 21일 공지를 통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정기 예배는 모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들은 “쉽지 않은 때를 지나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각자 삶의 자리에서 기도와 예배가 끊이지 않길 소망한다”며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공포와 두려움이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민족과 다음세대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번영 속에서 본질을 잃은 교회는 사회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다음세대들은 빠르게 예수님을 떠나가고 있다”며 “거리마다 빛나는 십자가의 불빛을 비웃듯이 자살과 깨어짐, 음란과 탐욕의 이야기는 점점 더 거세져 가고 있다.이념대립, 양극화, 경제불황. 청년실업. 인구절벽. 남북문제에 갑작스레 찾아온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우리 앞에 놓인 높은 벽(wall) 앞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낙담하고 소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상은 마비되고 기업들은 문을 닫고 있으며 학교는 휴교 됐다”며 “마치 적군이 몰려와 높은 벽(wall)이 되어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것 같다. 성경 속 여호사밧 또한 모압과 암몬이라는 적군들에게 에워싸인 높은 벽(wall) 앞에 서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바로 지금은 여호사밧처럼 무릎으로 싸워야 할 때다. 깨어나 나라와 민족과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며 "높은 벽(wall) 앞에서 각별한 기도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어스는 “넘을 수 없어 보이는 벽 앞에서 여호사밧은 이렇게 간구했다(대하20:12,6)”며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알았다. 하나님이 싸우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쟁이 여호와께 속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금식하며 무릎으로 싸우기 시작했다”며 “바로 지금은 여호사밧처럼 무릎으로 싸워야 할 때다. 깨어나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적의 계획은 무너질 것이다. 높게만 보이던 벽은 돌파(Breakthrough)되고 무너질 것”이라며 “끝내 당신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는 영원하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높은 벽(wall) 앞에서 각별한 기도가 시작돼야 한다. 우리는 세상과 함께 두려움의 자리에 서는 자들이 아니”라며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로 인해 세상에 소망을 전하는 자들이다. 온 우주의 통치자이신 그분 앞에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렇게 고백할 수 있다”며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Leap over a wall!(시18:29)”고 했다.

#제이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