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30주년 기획 선교현장 영상 제작

선교
선교연합기구
황지현 기자
jhhwang@cdaily.co.kr
‘나는 선교사입니다-코로나시대 선교현장’ 유튜브 영상
KWMA 30주년 기획 선교현장 영상(나는 선교사입니다 | 코로나시대 선교현장) ©KWMA 유튜브 영상캡처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선교현장 영상을 제작했다.

KWMA 30주년 추진위원회가 기획하고, 비전선교단에서 제작에 참여한 이번 영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퍼진 가운데 힘든 상황에서도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3분 정도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KWMA는 “제작된 영상들을 기독교방송국과 선교회, 개인 SNS 등에 공유하여 선교에 대한 열심을 한국교회 가운데 다시 일으키고자 한다”고 영상제작의 목적을 밝혔다.

‘나는 선교사입니다-코로나시대 선교현장’이란 제목의 영상에는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포, 출입국 강화관리-국제선 항공기 운항 중단, 부실한 의료체계-의료품 부족 현상, 무기한 휴교령, 종교집회 금지 등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선교현장과 선교사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KWMA 30주년 선교현장 영상(나는 선교사입니다 | 코로나시대 선교현장) ©KWMA 유튜브 영상캡처

“여기 남미도 약 한 달 전부터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차량도 통제하고 사람의 이동도 통제하면서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벌이고 있구요. 의료시설의 부족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그들의 안부를 묻고 기도를 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도 사실 우리 모두가 어렵지만 서신서에서 볼 수 있듯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 걱정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라는 것 그분이 우리의 소망이 되시고 그분의 우리의 주인이 되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CCC 남미대륙 본부의 이성재 선교사

“정부에서 무기한 도시 전체를 봉쇄했습니다. 모든 종교 모임도 폐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역지에서 철수할 일은 없습니다. 온라인 예배라는 창의적 접근 방법이 변방 사역의 방법을 보여주는 주님의 응답입니다. 협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중앙아시아 K국

“이들은 감염돼 죽으나 배고파 죽으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취약층이고 손 씻을 물은 고사하고 마실 물도 없는 것이 이들의 현실입니다. 사상 초유의 전염병이라는 자연재해 속에서 금보다 더 소중한 신앙의 본질적인 면을 깨닫게 됩니다. 그 믿음의 주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기 위해 저희가 이 땅에 아직 머물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 G국 C 선교사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난 이후에 제자들을 찾아가시고 먹이신 것처럼 이 어려운 시기에 제자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선교사의 큰 특권으로 여겨집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샬롬”

KWMA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불 속에 두실 때 반드시 자기도 그 불 속에 들어가 함께 걸으신다’는 찰스 스펄전의 말을 인용하며 “온 세상이 어둠 속에 있을 때 눈을 열어 빛을 보는 이들 모든 열방이 그 빛을 볼 때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는 그곳에 우리도 함께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영상은 KWMA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u1TJ0y8qejk)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코로나 #KWMA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사 #해외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