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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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교회에서 한장총여교역자연합회 무료 급식 봉사
한장총여교역자대표회장 김희신 목사가 급식봉사 하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무료 제공하는 신생교회에 한 장총여교역자연합회가 총 출동했다. 우선 29일 오전 11시 예배를 시작으로 따뜻한 영적 양식의 재충전에 들어갔다. 서울역 노숙인들이 참여한 예배는 98장 ‘예수님 오소서’로 경배의 찬송을 드렸으며, 신앙고백과 함께 546장 ‘주님약속하신 말씀 위에서’를 다 같이 불렀다.

이어 한장총여교역자공동회장 김남심 목사가 대표기도를, 한 장총여교역자서기 황영희 목사가 ‘마태목음 26장 69~75절’을 봉독했다. 설교로는 한 장총여교역자공동회장 김희신 목사가 ‘회복의 삶’이란 주제로 전했다.

그녀는 “베드로처럼 어떤 역경과 어려움이 와도 예수님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베드로와 예수님의 눈동자가 마주친 순간, 예수님은 베드로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을 3번 부인하고 저주했다”고 전했다.

또 그녀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대단하다”라며 “내 인생은 내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신앙 스토리를 꺼냈다. 그녀는 “예수 믿다가 순종하지 못했기에 3번이나 인생의 풍파를 겪었다”며 “그래서 예수 제대로 믿어 얻어맞지 않으려면 순종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의 삶의 모든 자리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젊은 시절에는 외모 치장 하는 데만 관심 많았다”면서 “그러나 그분의 은혜로 살아가니까 귀가 열리고, 심령이 열려 더 이상 외모를 쫓아 살지 않고 말씀 따라 살았다”며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내가 내 이익을 추구하지 않을 때 예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며 “‘예수님은 나의 반석 이십니다’라고 멋있게 고백했어도,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릴지라도 적극 예수님을 고백해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역설했다.

한장총여교역자대표회장 김희신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아울러 그녀는 “우리는 살아온 일들에 대해 양심에 찔리는 일들 많이 했다”면서 “가정, 물질, 모든 게 내 것이라 생각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청중의 공감을 샀다. 나아가 그녀는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산다면 다시 회복이 일어날 것이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님은 능력으로 일하신다”며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기까지 하셨는데, 나 또한 섬김, 나눔, 헌신을 못할게 어디 있겠냐”고 전했다.

나아가 그녀는 “우리 인생에 건강, 사업에 실패했을 때가 있어야 한다”면서 “그럴 때 베드로를 동정하는 눈으로 보셨던 예수님이 우리를 향해 똑같이 원망이 아니라 동정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주님은 나의 연약함 모든 것을 잘 아신다”라면서 “세상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소원을 이뤄주신다”고 전했다. 또 그녀는 “어떤 불이익이 와도 예수님을 원망해서는 안 된다”며 “베드로는 닭이 울기전 세 번 부인한 후 주여 통곡을 외치며 회개했다”면서, “회개한 이후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살았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신생교회 김원일 담임목사가 금주구호를 제창했다. 내용은 “술은 마약입니다. 마시지도 말고 권하지도 맙시다. 웬수같은 술을 끊어버립시다”였다.

파송의 찬송 ‘나의 등 뒤에서’를 부른 후 한 장총여교역자공동회장 김희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순서가 마무리 됐다. 이후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무료 급식 배식을 하며, 성도 간 즐거운 식사 교제 시간을 가졌다.

노숙인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신생교회 김원일 목사가 예배 전 찬송부르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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