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전문칼럼] 난민문제 관련 유럽의 상황 "무슬림들을 미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한장총 이슬람선교훈련원 원장)

유럽의 난민 정책은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다. 인류의 화약고라고 하는 중동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국가 간의 전쟁과 내전 때문에 난민들이 발생했지만 그동안 난민들은 수십만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유럽까지 도달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서 그리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2015년 9월2일 한 장의 사진이 세계를 흔들었다. 시리아에서 난민선을 타고 유럽으로 향하던 배가 파선되어 세 살짜리 아일란 쿠르디라는 꼬마가 해변에 머리를 파묻고 죽어있는 사진이었다. 온 세계가 애도의 물결로 뒤덮였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데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시리아 난민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겠다”는 통 큰 선언을 해서 세계를 감동의 물결로 출렁이게 했다. 그녀는 이 사건을 계기로 ‘난민들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얻었다.

메르켈 총리는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났고 아버지도 목사이며 자신도 신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조건 없이 주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 정치인으로서 해마다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20만 명씩 많아서 계속 줄어드는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한 방에 해결한 뛰어난 전략이라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자신들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해서 받아들이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면 그들도 좋고, 독일도 튼튼한 노동력이 들어와서 좋은 윈윈(Win, Win) 전략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무슬림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되었다. 무슬림들은 독특한 문화가 있기 때문에 서양의 기독교인들과 섞여 사는 것을 수치로 여기는 교리를 배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교리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개중에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우리는 그들을 테러범이라고 부르지만 그들은 무슬림들에게 영웅으로 존경을 받는다.

메르켈 총리의 선언으로 갑작스럽게 무슬림 난민들이 110만 명이나 쏟아져 들어오자 독일 사람들은 그들을 돕기 위해서 구호 및 자선단체들이 찬양과 율동과 구호품으로 그들을 맞이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집단 강간과 테러로 화답했다. 축제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현상이었다. 이로 인해 70~80%를 오르내리던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은 30~40% 대로 폭락했고 자신의 텃밭에서 마저도 패해 2차 대전 이후 최저의 득표를 얻는 수모를 겪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게다가 IS는 이번 난민들이 유럽으로 들어갈 때 우리 대원들 4천명이 안전하게 합류하여 들어갔다고 선언하여 유럽 사람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테러의 대부분은 무슬림 난민 출신들이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01년 9월11일 미국에서 9/11 테러가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유럽은 온 세계 인류의 꿈이 실현된 지상천국처럼 생각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문화와 예술, 춤과 음악, 첨단 과학과 의술, 인권과 자유, 경제와 안보 등등 무엇 하나 지적할 것 없는 거의 완벽한 세상이었다. 그런데 여성들의 인권이 완벽하게 보장되고 활동의 분야가 넓어지면서 여성들도 자신들의 꿈과 목표를 향해서 공부를 더하고,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사업을 운영하고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철학을 만끽하면서 혼인의 필요성이 약화되거나 결혼 연령이 늦어지게 되었다. 맘에 드는 상대를 만나서 잠깐씩 즐기면 되지 굳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구속받으며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러자 유럽의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게 되고 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동력이 턱없이 부족하게 되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손쉽게 가장 가까운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값싼 노동력을 아무런 제한 없이 들여다 쓰게 되었다. 소위 3D 업종에는 외국인들을 고용하는 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하게 되었다.

열악한 환경의 사막문화에 익숙했던 무슬림들은 시원한 냉방 시설과 어디서나 수도꼭지만 틀면 찬물과 더운물이 나오고 스위치만 누르면 전 세계의 소식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유럽은 그들에게 천국 같은 세상이었으며 거기서 살면서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 으로도 행복해 할 정도로 순박했다.

그런데 문제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람들은 대부분이 무슬림들이었다. 무슬림들은 독특한 자신들만의 이슬람문화를 고집하면서 그 사회와 동화되려고 하지 않고 물과 기름처럼 따로 모이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우리가 잘 해주면 무슬림들도 우리에게 잘해 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들에게 복지혜택을 증가시켜 주고 특혜도 가중시켰다. 그런데 무슬림들의 신앙지도를 위한 이슬람 성직자들을 초청하면서 유럽 무슬림 사회가 점점 급진화 되기 시작했다.

9/11 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 영국의 무슬림들 중 과격한 무슬림들이 얼마나 될까를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랬더니 15%의 영국 무슬림들이 “신앙을 위해서라면 폭력도 용인되어야 한다”고 표시했다. 똑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5년 뒤 2006년 다시 했더니 과격한 무슬림들이 40%가 되었다. 2015년에는 영국 무슬림들의 80%가 IS(이슬람국가)를 지지한다는 영국정부 보고가 있었다.

유럽 경찰기구 유로폴의 롭 웨인 라이트 국장은 영국 하원 내무위원회에 출석하여 “시리아 지역을 출입한 경험이 있는 유럽의 잠재적 테러리스트는 3천~5천명인데 그 중 2,500명의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국민일보 2015.1.14.)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은 유럽의 산업을 유지시켜주는, 대부분 무슬림으로 구성된 소중한 외국인 노동력을 법과 제도를 고쳐가면서 까지 정책적으로 보호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무슬림들의 숫자가 급증하자 그들에게 투표권을 주고 그들의 표를 자기 당에 유리하게 이용하고자 무슬림 우대 정책들을 쏟아내게 되었다.

예를 들면 영국에서 무슬림에게는 1부4처를 허용한다는 법이다.

영국인들은 아내가 있는데 또 다른 아내를 취하면 최소 7년 형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영국 밖에서 혼인한 상태라면 아내를 4명까지 인정하기로 2007년 12월 합법화하였다. 뒤 이어 2008년 1월에는 추가된 아내들에 대한 정부의 생계비 지원이 결정되었고 4명의 아내를 둔 가정에는 연간 1만 파운드(2017년 9월 현재 한화 약 1,500만원 정도) 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계속 지급된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어려운 현지어를 배워서 그들과 경쟁하여 살아남기가 힘겨웠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출산 정책이다. 인구가 급감하는 유럽에서 아이를 낳으면 출산비, 산후 조리비, 양육비, 교육비, 특별 장려수당 등 돈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4명씩 아내를 얻어서 번갈아 가며 아이를 낳으면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보다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해서 세금을 내면서 살아야 하지만, 무슬림들은 세금을 내기는커녕 오히려 정부로부터 돈을 받아가면서 그 사회의 무슬림 숫자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것이다.

영국처럼 합법적으로 1부4처를 허용하지 않는 유럽 국가들에서는 한 아내만 등록하고 다른 아내들은 독신녀로 신고해서 정부 지원을 받고 역시 출산시마다 혜택을 받아 챙기면서 숫자를 늘려 나간다.

그렇게 숫자가 늘어난 무슬림들이 그 사회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현지인들과 동화된다면 좋겠지만 이슬람율법(샤리아)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무슬림들이 비무슬림들과 친구로 지내는 것은 자신이 알라의 적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명백한 증거라고 꾸란은 명시하고 있다.(꾸란4:144)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진한 유럽의 정치인들은 그들을 포용하는 소위 똘레랑스(관용)정신에 입각한 다문화정책을 고집하며 유럽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는 것을 자신들의 사명이라고 학습된 무슬림들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주었다. 그 결과가 주는 현상 중 하나만 보자.

최근에 벨기에의 쉐어베이크라는 도시에 사는 골드스테인(38)이라는 사람의 발언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는 나치를 피해서 건너온 유대인 난민의 후손으로서, 쉐어베이크 의회의 의원이며 브뤼셀 시장 및 장관실의 행정실장도 겸하고 있다. 그는 몰렌베이크와 쉐어베이크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친구들의 말을 인용해서 아래와 같은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내 친구들이 가르치고 있는 몰렌베이크와 쉐어베이크의 고등학교 학생들(17~18세)의 90%가 파리 테러와 브뤼셀 테러의 범인들을 영웅으로 부른다고 한다. 브뤼셀이나 파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국가가 주는 모든 복지 혜택을 누리며 자라난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도시를 파괴하고 무고한 많은 시민들의 생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테러범들을 영웅으로 부를 수가 있는가? 이것은 우리가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뉴욕타임즈 2016.4.7.)

유럽에서 테러를 저지르는 몇 몇 테러범이 문제가 아니다. 장차 그 사회를 이어갈 무슬림 청소년들이 테러범으로 자라고 있다. 무슬림 청소년들의 일부가 테러범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위 인터뷰 내용을 보면 고등학생들의 90%가 테러범들을 영웅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유럽 원주민들 학생들은 10%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무슬림 학생들이 90%를 차지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공연을 관람하며 식사를 하며 커피를 마시던 132명의 무고한 파리 시민들을 기관총으로 쏘아 죽인 파리 테러범들과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30여명을 죽이고 300 여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부상시킨 테러범들을 모든 무슬림 학생들이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범인은 모로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서 그 사회의 혜택을 모두 받으며 자랐으나 무슬림이기 때문에 샤리아(이슬람율법)는 알라가 만든 법이기에 지켜야 하지만 세상 법은 인간들이 만든 법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필요가 없다는 교육을 받으면서 자랐을 것이다.

한 가지 사례를 더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

유럽의 국민들은 무슬림들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고 제발 정치인들이 정신 차리고 무슬림 숫자를 더 늘리지 말기를 바라지만 정치인들은 이미 무슬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문화 정책이나 차별금지법에 의해서 겹겹이 법적인 보호막을 쳐 놓았는데 그것을 한 두 사람이 깨뜨릴 수는 없는 형편이었다.

이런 상황에 분노를 느낀 아네르스 베링 크레이빅이라는 청년은 2011년 7월22일 나치 복장을 하고 노르웨이 우토야 섬에 들어가서 기관총으로 눈에 띄는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여 77명을 사살했던 사건을 저질렀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변명하면서 놀라운 논리를 전개했다. “무슬림들이 이 사회를 망치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계속 무슬림들의 숫자를 늘리는 정책을 펴 나가기에 ‘그러면 안 된다’고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아서 이런 미친 짓이라도 저지르면 내 말에 귀를 기우려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일을 실행하게 되었다.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려 수십만 명이 희생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결국 그로 인해 2차 대전은 종식되었고 일본은 항복하고 철수하였기에 동남아에서 더 많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역사는 이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만일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내 말을 듣고 더 이상 무슬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내 총탄에 죽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죄송하지만 후세에 내가 한 일을 잘했다고 평가할 것이다”고 했다.

유럽이 이슬람 때문에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자 정치인들이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이 취할 수 있었던 조치는 고작해야 무슬림 여인들의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 착용 금지, 모스크 첨탑 건축 금지 정도였다.

유럽의 테러의 원인을 유럽 사회에서 차별받는 무슬림들의 분노의 표출로 해석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유럽은 자신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차별받지 않고 살 수 있는 곳이며, 영국의 수도 런던 시장은 무슬림 이민자 출신이며 2017년 현재 영국 국회의원 중 14명이 무슬림이며, 독일에는 6명의 무슬림 국회의원이 있으며, 프랑스의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3명의 무슬림 장관을 임명했고 무슬림을 법무부장관으로 기용하는 등 사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유럽은 이미 만들어 놓은 법 때문에 본의 아니게 무슬림들을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유명한 독일의 튀빙겐 신학교에는 이슬람학과를 개설하고 이슬람 성직자를 배출하고 있다. 영국에는 샤리아(이슬람율법)로 재판하는 법정을 85개 도시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고 인구 10%가 무슬림인 프랑스에서는 720개 지역을 무슬림들이 장악하고 샤리아 경찰을 세워 자체적으로 치안을 담당함으로 무슬림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는 55개 지역을 무슬림들이 샤리아 경찰을 세워 치안을 담당하는데 정부 경찰도 그 지역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무슬림 학생들은 할랄 음식 달라고 아우성치고 남녀 체육 시간을 분리해 달라고 외치고 있고, 수영장을 남녀로 분리해 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는 간호사가 불쾌감을 준다는 무슬림 환자의 호소에 30년 넘게 병원에서 충성스럽게 사역하던 간호사를 해고시킬 수밖에 없었던 사례, 또는 병원에 입원한 학생을 교사가 방문하여 기도해 준 것을 무슬림들이 고발하여 “학생에게 특정 종교행위를 강요한 혐의”가 적용되어 해고된 사례 등 끝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다문화 정책이나 불쌍한 난민들을 수용하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이라는 특정한 문화는 배타적 폭력적 교리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법을 만들거나 제도를 고칠 때는 반드시 무슬림들에게도 적용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는 무슬림들을 미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국가의 안보와 후손들의 행복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무시하면 유럽처럼 우리도 머지않아 무슬림들의 테러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위 글은 한국 이란인교회 홈페이지(4him.or.kr)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이슬람 #무슬림 #이슬람전문칼럼 #이만석선교사 #유럽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