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Pray for India : end에서 and로'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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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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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이 개최하는 'Pray for India : end에서 and로' 기도회 포스터. 이번 기도회는 지난 3월 15일 인도 어린이 양육 사역 중단 후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인도 어린이와 현지 교회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말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컴패션

[기독일보] 한국컴패션은 이달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국컴패션 사옥 2층 스완슨홀에서 'Pray for India : end에서 and로' 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 3월 15일 인도 어린이 양육 사역 중단 후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인도 어린이와 현지 교회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말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도 뿐 아니라 컴패션과 함께 하는 다른 수혜국 어린이를 위한 기도의 시간도 갖는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4개월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회복, 연합, 감사 등을 주제로 15회에 걸쳐 온라인 기도회를 열고 인도 어린이를 위한 기도운동을 지속해 왔다. 'Pray for India : end에서 and로' 기도회는 그 동안 인도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기도운동에 참여해 온 후원자들과 감사 기도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컴패션의 인도 어린이 사역 중단은 인도 정부가 해외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정부기구(NGO) 관련 법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6월 이후 컴패션이 인도 내 589개 컴패션어린이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을 차단했다. 한국컴패션은 그동안 인도 어린이 후원자에게 인도의 상황을 전하는 편지를 5회 보내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지난 48년 간 컴패션을 통해 양육 받았던 인도 어린이를 위한 기도운동에 동참해 달라"며 "인도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에게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1대 1로 결연해 자립 가능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한국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7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후원자는 어린이들과 1대 1 결연을 통해 어린이의 성장을 지원한다. 문의: 02-74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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