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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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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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임시실행위원회 개최하고 대국민 성명서 채택
NCCK가 16일 낮 제65회 임시실행위를 개최하고, 대국민 성명서를 결의했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가 16일 낮 기독교회관에서 제65회 임시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통령 탄핵·장미대선과 맞물려 "약속의 새 땅으로 함께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NCCK는 대국민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이 파면되었지만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험하다"고 말하고, "엄동설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국민들의 뜻은 상식과 염치가 통하고, 돈과 권력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민주공화국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번 탄핵은 단순한 과거에 대한 정죄만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 했다.

다만 NCCK는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 주장하고, "정치권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가 아니라, 국민의 뜻이 온전히 담길 수 있는 새로운 정치 경제 체제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초를 놓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CCK 회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대국민 성명서가 어떤 특정한 인물을 목표대상으로 삼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하고, NCCK와 회원 교회들이 어느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말자고 했다. 더불어 헌법과 법률을 존중해야 하고, 민주주의 봉사자들이 권력을 남용할 경우 잘못을 책망해야 하며, 다만 이타적 사랑을 언행의 기준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한편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임시실행위 직후 선언문을 발표했다.

NCCK 김영주 총무는 "우리가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회개하고, "새로운 역사의 대열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활동을 기반으로 오늘 긴급 임시실행위원회를 통해 성명을 채택했으며,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를 삼고자 오늘 이 모임을 가졌다"고 이야기 했다.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촛불집회'를 민주주의의 커다란 전진이라 평가하고, "촛불이 모든 적폐를 혁파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비상시국대책회의가 "한국교회와 국민들에게 새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갈 것을 급히 간절히 호소하고자 한다"면서 "기어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큰 전진을 이뤄낼 테니,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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