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중앙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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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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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협의회 환영사 중인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 한비야. ©월드비전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29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중앙협의회를 출범, 현직 초, 중, 고 교장 44명을 초대 협의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중앙협의회 출범식은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홍보대사인 SBS 정석문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최근 시사저널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NGO(비정부기구) 지도자’ 1위로 꼽힌 한비야 세계시민학교장의 환영사, 김태희 월드비전 교회협력홍보대사의 축하공연, 협의회원 위촉식 순으로 진행 됐다.

전국 19개 지역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협의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44명의 중앙 협의회원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 교육 자문 및 정책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앞으로 2년간 월드비전과 협력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지구 공동의 문제를 고민할 줄 아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월드비전 홀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역 사회 교육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중앙협의회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시민교육은 지구공동체가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지구 공동의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충분한 지식과 가치함양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다. 월드비전은 2007년 국내 NGO 최초로, 당시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 한비야의 광고출연료 기부금 1억원을 마중물로 삼아 세계시민교육을 시작 했다.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은 전국 469개 교육 기관과 협력하며, 국내에서 참여 교사와 학생이 가장 많은 대표적 세계시민교육 활동이다.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전국 지역사회와 협의하여 세계시민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교육이 필요한 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세계시민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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