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남을 가르치기 전에 자신을 가르치게 하옵소서. 남에게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말하게 하옵소서. 먼저 자신의 경건을 위해 말씀 앞에 서게 하옵소서. 일하기 전에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영혼이 고갈되지 않도록 항상 영적으로 채워가게 하옵소서. 교만을 경계합니다. 현실에 머무르지 말게 하옵소서. 안일함을 경계합니다. 아침에 기도하지 않으면 그날은 마귀가 이긴다는 말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 원합니다. 먼저 된 특권이 없습니다. 특권을 버리어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을 받게 하옵소서. 바나바처럼 나중 된 사람을 세워주고 계속해서 이끌게 하옵소서. 바울처럼 나중 되었지만 복음의 리더로 하나님 앞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자기 우월감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늦게 온 사람이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을 질투하지 말게 하옵소서. 은혜를 비교하지 말게 하옵소서. 일한 것보다 더 주시는 주인의 선한 뜻에 감사합니다. 주인을 감동시켜 더 큰 은혜를 받고 싶습니다. 일할 것이 없어서 놀고 있는 저에게 일을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루를 버리는 줄 알았는데 일할 기회를 주시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원망 없이 오로지 감사뿐입니다. 한 데나리온을 위해서 일하지 말게 하옵소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일하겠습니다. "주님 먼저 우리를 진정 사랑 하셨네." 적극적으로 일하겠습니다. 주인의 마음을 감동시키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기쁨을 고대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기쁨은 깊고 오래 지속됩니다. 기쁨으로 삶의 즐거움보다 더 큰 만족을 얻게 하옵소서. 견뎌내기 힘든 상황도 이기게 하옵소서. 영적인 진리를 확신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 주신 기쁨이 참된 힘이 됩니다. 일하고 받는 사랑은 평생 기쁨을 줍니다. 지금 저의 하는 일이 평생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죽음 앞에서도 후회 없는 일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내 마음에 안겨 주신 기쁨은 햇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에 누리는 기쁨보다 더 큽니다."(시4:7) 주님께서 몸소 생명의 길을 보여 주셨으니 기쁨으로 평생 주님을 모시고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