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내 주님은 살아 계셔 날 지켜주시니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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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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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는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고 구원을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능력도 지혜도 기회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적극적인 구원만을 소망합니다. 이 구속의 일이 예수 그리스도로 나타났고 그 일을 힘차게 이루시려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없는 것에서 창조하시고 불가능한데서 가능하게 하십니다. 멸망 가운데 구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까지 하나님의 선물로 주시옵소서. "생명을 주는 나의 영이 사람 속에 영원히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은 살과 피를 지닌 육체요,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다."(창6:3) 전혀 구원이 불가능한 자가 구원받고 영원히 죽을 자가 생명을 얻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옵소서.

내게 구하라. 네 소원을 이루어 주리라 하시는 음성을 들려주시면, 그 때 저는 그리스도 외에 아무 소원도 없다고 대답하겠습니다. 바울 사도와 같이 나에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이시니 죽는 것도 유익하다는 고백을 따라 하고 싶습니다. 목적을 그리스도에게 두고 전 생명을 맡기고 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 진정 미쳐서 이 세상의 문제가 문제되지 않고 실패나 성공이 저의 마음에 가득 찬 사랑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예수의 사랑에 끌려서 꿈을 꾸어도 그리스도의 꿈을 꾸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는 어렵지만 만날 수는 있습니다. 만남이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새 피조물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옵소서. 새로운 사명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먼저 알고 시작하게 하옵소서. "내 주님은 살아 계셔 날 지켜주시니" 생명에서 죽음으로가 아니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향하는 진리입니다. 오늘의 현실에서 새로운 생명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피조물임을 증명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삶의 목적에 따라 생의 의미와 가치관이 모두 변하게 하옵소서. 예수를 믿어서 참 변화를 얻게 하옵소서. 예수를 믿는 순간,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때 정말로 창조적인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자신을 위하여 살던 제가 이제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되는 변화, 말입니다. 자기가 목적이던 삶이 그리스도를 목적으로 완전히 바뀌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7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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