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죄인을 구하시려 독생자 보내신 그 사랑 알게 하려 어머니 주셨네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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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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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부모님을 하나님의 대리자로 여기겠습니다. 사람이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함께 부모님에 대한 경외하는 마음이 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지식이 생명의 힘이 됩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 보물이 됩니다. 주님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부모를 경외함이 자식에게 주신 보배입니다. 저 높은 곳에 계시면서도, 공평과 의로 충만하게 하여 안정된 시대를 누리게 하십니다. 자식으로 부모님께 권세와 위엄으로 단장해 드리게 하옵소서. 저의 팔이 하나님 팔만큼 힘이 없습니다. 저로 권세와 위엄으로 단장하고 권위와 영화를 걸치게 하셔서 건방진 자가 거드럭거릴 때 꺾어버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도 부모님에게 순종하며 사셨습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습니다. 몸과 지혜가 날로 자라면서 하나님과 사람의 총애를 더욱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실 때 어머니를 사랑하시던 제자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부탁하셨습니다. 이때부터 그 제자는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습니다. "죄인을 구하시려 독생자 보내신 그 사랑 알게 하려 어머니 주셨네." 약속이 있는 첫 계명입니다. 존경심을 가지고 섬기게 하옵소서. 부모님의 신분을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주신 질서에 잘 순종하여 복 받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기 싫어서 온갖 불의와 탐욕과 악의로 가득 차 하나님을 미워하고 오만하여 부모님을 거역하는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불순종의 마음에는 하나님도 없습니다. "자녀 된 이 여러분, 주 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옳은 일입니다."(엡6:1)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따르게 하옵소서. 어쩌다가 '아니오' 했어도 아버지의 말씀대로 포도원에 간 아들을 본받아 순종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훈계를 잘 듣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게 하옵소서. 거역하여 윗사람의 뜻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순종의 연습을 해 나가게 하옵소서. 이것으로 진정 머리에 씌워질 아름다운 관이요, 목에 목걸이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7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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