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서부전선 최전방 25사단 상승부대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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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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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교육대 장병 3백명에 진중세례식 거행
©한교연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지난 2월 13일(토) 서부전선 최전방 육군 보병 25사단 상승부대를 방문해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을 위문하고 신병교육대 사랑의교회에서 장병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다.

최근 남북간의 안보 위기와 긴장관계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군위문행사와 진중세례식은 한교연 선교위원회(위원장 허상봉 목사) 주관으로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와 공동회장 등 임원, 상임위원장, 직원, 동대전성결교회 성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등 위문단은 오전 11시 제25사단 본부를 방문, 사단장에게 군 장병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사단본부 회의실에서 작전 참모 등으로부터 브리핑을 가진 후 사단장과 장교, 병사들을 위해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방문단은 사병식당에서 일명 ‘군대리아’ 햄거버로 점심을 들고 바로 상승비룡부대 철책선 GP로 이동, 전망대를 참관하고 경계근무중인 병사들을 격려했으며, 남북이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는 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신병교육대 내 사랑의교회에서 신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중세례식 예배가 거행되었다. 세례식은 군종참모 김순규 목사의 집례로 김효종 목사(예장 호헌 총회장)의 기도와 동대전성결교회 찬양단의 특송, 허상봉 목사(한교연 선교위원장)의 설교에 이어 김진신 목사(바른신앙교육원장)와 이태윤 목사(작은교회살리기위원장)가 국가안보와 장병들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입대후 처음 예수를 믿기로 자원 서약한 장병 300여 명에 대한 세례예식이 거행됐다. 이날 세례식은 김윤기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선교위원장 허상봉 목사는 “담대하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고 전하면서 “모든 환란과 어려움 가운데서 나를 굳건히 지켜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은혜가 장병 여러분과 두고 온 가족들에게 임하길 빈다”고 말했다.

조일래 대표회장도 인사말에서 본인의 군생활을 회고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간다”면서 “아무나 오고 싶다고 올 수 없고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닌 군대에 여러분은 건강한 대한의 아들이기에 선택 받아 온 것”이라며 “기쁨과 감사로 승리하는 군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교연 선교위원회는 세례를 받은 장병들에게 포켓용 신약성경과 십자가 팔찌, 핸드크림, 휴대용 랜턴, 십자가뱃지, 군번 고무막, 때밀이 수건 등 장병 선물세트 5백개를 선물로 나눠주었으며, 예배에 참석한 장병 모두에게 롯데리아 햄버거와 콜라를 나눠주며 고단한 군 훈련 기간중에 작은 기쁨과 위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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