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동문, 신춘문예 時 부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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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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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강기화 동문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신대학교 동문이 올해 신춘문예에 당선, 등단에 성공했다.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강기화 동문(42)이 최근 ‘2016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당선작 ‘큐브’는 일상생활에서의 치열한 삶을 사물에 빗댄 작품으로 현대인들이 겪는 단절, 고단함 등의 고충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강 씨는 지난 20년동안 글을 쓰며 신춘문예에 도전했으나 좀처럼 등단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당선은 강 씨에게 그 무엇보다 귀중한 선물이 되었다.

강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한편의 시는 생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치열한 실천으로 삶 속에 스며들고 일체화되어야 한다”며 “저를 문학의 세계로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씨의 작품은 올해 주요 일간지의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작품을 한데 묶은 ‘2016 신춘문예 당선시집’(강기화 외저, 문학세계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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